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들 추천, 1000만 관객 영화도 있다.

서울의봄비슷한영화썸네일
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들 정리

서울의봄을 아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들을 찾고 계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박정희-전두환 정권은 가장 악독한 군사독재정권 시절이었고 이 시절을 다룬 영화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도 있는 만큼 흥행성도 보장된 주제입니다.

✔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를 정리해봤습니다.

저와 같은(?) 요즘 사람들에게 이 시대가 어떤 시대였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보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울의봄 실명 안 쓴 이유, 못 쓴 이유 >

<서울의봄 김의성 실존인물인 노재현 국방장관의 결말>

<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 추천 >

< 서울의봄 김성균 실존인물 김진기 헌병감 결말 >

<서울의봄 이태신 실존인물 장태완 소장 결말 >

<서울의봄 정만식 실존인물 정병주 소장 결말>

<서울의봄 최병모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 결말 >

< 서울의봄 최병모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의 섬뜩한 최근 행보 >

<서울의봄 등장인물 군대 계급 정리>

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 5개 정리


✔서울에봄과 비슷한 영화를 뽑자면 5개 정도가 있습니다.

  1. 택시운전사
  2. 변호인
  3. 1987
  4. 그때그사람들
  5. 화려한휴가

위 5가지 영화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택시운전사와 변호인 같은 경우에는 송강호 배우가 주연인 만큼 안 보신 분들이 없을 것 같은데요, 만약 안보셨다면 반드시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미친듯한 재미도 있습니다 ^^ 울화통도 터지지만요.


택시운전사 영화 소개


택시운전사
택시운전사, 2017년 개봉, 악뮤는 여기에 왜..?

2017년 8월에 개봉한 택시운전사 입니다. 필자도 영화관에서 2번이나 본 영화이고 집에서도 몇 번이나 다시 본 영화입니다. 관객수는 약 1200만명 이상을 동원했습니다. 와우;

시대는 1980년 전두환패거리 독재정권 시절입니다. 내용은 서울에서 택시기사를 하던 김사복(실명으로 밝혀짐)이라는 택시기사가 돈을 벌기 위해서 장거리 운행 손님을 잡았는데 목적지가 5.18민주항쟁을 하고 있는 광주였습니다.


위르켄힌츠페터
동그라미 왼쪽이 외국기자 위르켄 힌츠페터, 오른쪽이 택시운전사 김사복

손님은 외국 기자 위르켄 힌츠페터(실존인물)였죠.

저 때 당시 전두환 패거리가 언론 통제를 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김사복은 광주의 상황을 전혀 몰랐고, 돈을 준다니 신나서 광주로 향하게 됩니다. 위르켄 힌츠페터는 언론 통제를 당하고 있는 광주의 상황을 알기 위해 직접 광주로 향한 것이었구요.

아무것도 모르고 광주로 향한 김사복은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저 같아도 놀랄 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온 사람인데 군인들이 시민에게 총을 겨눈다? 대가리에 구멍난 인간이 아니고서야 가능한 일일지.. 저 때는 가능했나 봅니다. 저 때 당시 시민들에게 총을 쏜 군인들은 지금도 살아 있을텐데 다들 뭐하고 사나 궁금합니다. 아재들요 행복하게 살고 있는교?

어쨌든, 눈 앞의 현실을 직접 보고 깨달음을 얻은 김사복이 외국 기자 위르켄 힌츠페터를 도와 영상을 촬영하고 광주의 실태를 알리는 내용이 영화 택시운전사의 내용입니다. 모두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영화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그 헌병대.. 크…

글 쓰다 보니 다시 보고 싶네요.

실존 인물이었던 김사복 택시기사는 광주를 다녀온 이후 무력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술을 과하게 마시다가 1984년 12월 19일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위르겐힌츠페터
2016년 별세하신 위르겐 힌츠페터

실존인물 위르겐힌츠페터는 죽기전까지 택시운전사 김사복을 그리워하며 김사복의 택시를 타고 발전한 한국을 둘러보고 싶다는 인터뷰까지 했었으나, 이미 오래전 죽은 김사복을 만날 수는 없었고 이후 2016년 1월 25일 독일에서 별세하십니다. 이후 2016년 5월 16일에 그의 손톱과 머리카락 등이 묻힌 추모비석이 광주 설치됩니다.

영화에나 나올법한 사람들이 영화 내용보다 더 깊은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대통령 욕을 하면서 살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가슴 속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가끔 독재정권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냥 북한으로 가버려.


변호인 영화 소개


변호인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택시운전사도 송강호 주연이었고, 변호인도 송강호 주연입니다.

배경은 1980년대 초, 전두환 패거리 시절입니다. 내용은 전두환 패거리 시절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한 검사와 경찰들이 애꿎은 대학생을 간첩으로 몰고 가는데 이를 변하는 변호사의 이야기 입니다.

실존인물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

이라고 송강호 배우가 소리칠 때의 카타르시스, 그 전율은 포스팅을 쓰는 지금도 떠올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미친듯한 소름까지 돋습니다.

전두환 정권일때가 좋았다고 추억보정을 하는 개돼지들이 있을 때, 전두환 패거리에게 맞서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도 그렇게 느꼈는지 관객수 1100만명을 넘게 동원하여 큰 흥행을 했었습니다. 안 본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987 영화 소개


1987
1987 영화, 관객수 723만명

723만명의 관객이 본 영화입니다. 시대는 1987년, 역시 전두환 패거리 시절입니다. 내용은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이 사망하고 증거인멸을 하려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검사, 기자의 이야기 입니다.

나 하나의 행동이 지금 당장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 한 명이 더 있고, 다른 한 명이 또 있고, 다른 한 명도 옆에 있는 것이 세상이며 이 사람들 덕분에 세상은 변했습니다.

“경찰이 고문치사로 대학생을 죽였는데 이깟 보도지침이 대수야!!”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네 바뀌었어요 고맙습니다.


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 추천을 마치며 –



그때그사람들은 박정희 암살사건이 배경이고 화려한휴가는 택시운전사와 같은 5.18배경입니다. 모두 소개해드리려고 했으나 글이 너무 길어져서 마칩니다. 그때그사람들은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블랙코미디 영화라 안보셔도 좋지만, 화려한 휴가는 2007년 당시 관객수 680만명이 봤을 정도로 흥행했던 영화입니다.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제가 대통령 욕을 아무리 하고 다녀도 잡혀가지 않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런 나라가 되기 전까지는 수 많은 고된 역사들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라도 역사를 알고 잘못된 행동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 역사를 제외하고도 너무 재미있는 영화들 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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