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최병모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의 결말

최병모 배우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
서울의봄 최병모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 결말

서울의봄 관련하여 여러 인물들을 조사 중인데 그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사람이 박희도라는 인물입니다. 역시 악인일수록 더 오래 사는 듯 합니다. 전두환도 죽은 마당인데 박희도는 잘만 살아 있습니다. 박희도는 서울의 봄에서 특전사령관을 배신하고 2공수여단(실제로는 1공수였음)을 몰래 서울로 침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박희도의 결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희도는 지금도 생존해 있는 인물이니 결말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네요.

12.12쿠데타를 일으킨 인물들은 시대적 배경과 개인의 욕심이 겹쳐서 가담한 경우가 많은데 이 중에서도 박희도라는 인물은 은혜를 원수로 갚은 최악의 인간입니다. 인간적으로도 악한 인물이죠. 제가 왜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박희도 최근 행보는? 포스팅 보러가기

박희도준장
ㅎㅎ 이분은 배우 최병모님 이십니다.

아래 링크들은 제가 쓴 글들 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눌러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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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도 준장이 인간적으로도 악인인 이유


박희도 준장은 인간적으로 12.12쿠데타에 참여해서는 안되는 인물, 혹은 참여했더라도 상사를 배신해서는 안되는 인물이었습니다.

✔박희도 준장이 배신한 상사인 정병주 소장은 자신을 자식처럼 아껴주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박희도 준장이 정병주 소장에게 받은 은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신을 준장으로 승급 시켜 준 인물이다.
  2. 1공수여단장으로 오게 해 준 인물이다.
  3. 1978년 11월, 북 괴뢰군이 1공수 위수지역에서 활개를 친 후 군사 기밀까지 입수한 뒤 북한으로 복귀한 어마무시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군복을 벗을 뻔 했으나 정병주 소장이 온 몸을 바쳐서 수습해주었다.

아무리 정이 넘치던 옛날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부하를 아끼는 상사는 찾기 어렵습니다. 정말 참된 상사를 만나서 복스러운 군생활을 하던 박희도 준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박희도 준장은 1년 뒤인 1979년 12월 12일 육사 1기 선배인 전두환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정병주 소장을 오지게 배신합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은 인간이었던 것이죠.


12.12 쿠데타 이후 박희도의 삶


비겁한 배신을 한 박희도는 1공수특전여단을 서울로 진입시켰다는 공로로 12.12쿠데타의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이 공로 덕분에 1979년 곧바로 대한민국 육군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육군 화력 중심 부대인 26기계화보병사단장에 부임했습니다. 이후 1년 뒤 하나회 선배 정호용의 후임으로 특전사령관에 부임했죠.

특전사령관에 부임했을때도 악인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사령관 재임 중 제주 C-123추락사고가 발생하여 휘하 특전사 장병 53명이 희생되었는데, 작전이 불가능한 기상 상황이었음에도 불가하고 안되면 되게하라라는 또라이 정신으로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기억이 잘 안난다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안타까웠던 해병대 사건이 떠오르네요.

자신을 아끼던 직속 상관을 배신하고 그 자리에 자신이 들어간 것입니다. 사회에서도 이런 짓은 진정한 악인만 할 수 있는 행동인데 박희도는 이런 면에서 진정한 악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도 살아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박희도 프로필

이후 이러저러한 시기를 지나서 1983년에는 대한민국육군참모차장으로, 1985년에는 육군참모총장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악인일수록 더 잘 되는건 대한민국 현대사 역사의 진리일까요?

그러나 일이 잘 풀리기만 하라는 법은 없는지 노태우가 정권을 잡자 전두환 세력을 제거하려는 노태우에 의해 1988년 보직해임되어 전역했습니다. 이후 다른 하나회 인사들과는 다르게 정계 진출이나 공직으로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인간말종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았던 것이지요.


박희도 현재 사진
징글징글하게 살아있는 박희도. 이렇게 늙지는 말아야 한다는 참 예시.

1993년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자 12.12군사반란에 대한 혐의로 징역을 살다가 석방 되었으며 이후로는 무슨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회장이라는 별 시더잖은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2017년에는 박근혜 탄핵 반대 시위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아직 생존해 있는 12.12군사반란 가담자들이 모여 있다가 언론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참 시덥잖은 인생입니다.


박희도에 대한 글을 마치면서 –


✔박희도라는 인물은 저렇게 살면 안된다는 표본이 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듯 합니다.

박희도는 가족도 없고 자식도 없는 걸까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걸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인생입니다. 사람의 삶은 짧은 것인데 죽고 나서도 욕 먹을 짓을 왜 하고 다니는걸까요? 최소한 제 사이트가 박희도 저 인간보다는 오래 있을 터이니, 죽어서도 욕을 오래오래 먹고 저승에 가서는 정병주 소장에게 무릎꿇고 사죄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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