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군대 부대 단위 정리! 모르고 보면 좀 답답

서울의봄은 군인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군대 지식이 없는 분들이 보시면 좀 답답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게 왜 저 관계가 되고, 이 부대가 왜 중요한지 등이 이해가 어렵죠! 그래서 제가 일전에 <서울의봄 등장인물 군대 계급 정리> 포스팅을 작성했는데, 이번에는 군대의 부대 단위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알고 보셔도 영화를 이해하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을것입니다!

✔ 부대 단위는 학교로 치면, 몇 학년 몇 반 몇 조 같은거에요.

회사도 삼성전자 DS사업부 무슨 팀 누구게 이렇게 분류가 되듯이, 군부대도 단위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걸 알아야 해요!

<서울의봄 실명 안 쓴 이유, 못 쓴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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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봄과 비슷한 영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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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봄 최병모 실존인물 박희도 준장 결말 >

<서울의봄 등장인물 군대 계급 정리>

군대 부대 단위 정리

✔군대에 있는 부대 단위는 더 있지만, 기본적으로 위 내용만 아시면 좋습니다.

분대(약 10명)라는 가장 작은 단위¹가 3~4팀 모이면 소대가 됩니다. 이 소대가 3~4소대 모이면 중대가 되고 마찬가지로 대대, 사단 까지 쭉 이런 방식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런 사단을 방위 지역별로 나누어서 모아두면 군단이 됩니다. 별개로 여단이라는 부대가 있는데 이 여단은 군단 안에 포함은 되지만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곳들이 많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파란색으로 칠한 부대 단위가 실질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전투부대이고, 위 사단, 군단은 명령을 내리는 지휘부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서울의봄을 보면 사령관들이며 군단장들, 몇몇 사단들이 힘을 못쓰는 장면들이 보이는데, 그 이유는 바로 실질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대대장들이 배신을 때렸기 때문이죠!

단위	인원 수

분대	8~12명
소대	분대 * 4
중대	소대 * 4
대대	중대 * 4
연대	대대 * 4
사단	연대 * 4
군단	사단 * ~

여단	1000~3000명독립부대

군대 부대 정리

서울의봄에 나오는 부대들은 ?

여기서 궁금한게 생길 수 있죠! 서울에봄에서 이태신(정우성)사령관 편에 섰던 사람들은 모두 부대장, 사령관 들인데도 힘을 쓰지 못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유는 사령관들이 부대에서 자리를 비운 사이 배신자들이 전투병력들을 모두 데리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사령관들이 정상적으로 부대 안에 있었더라면 부하 장교들이 배신했더라도 병사들에게 명령하여 배신자들을 죽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대를 비우는 바람에 배신자 장교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전투 병력(병사)들을 데리고 나갈 수 있었던 것이죠.

이를 위해서 전두환이가 술집으로 3명을 불러 모은 것입니다.

서울의봄에 나오는 부대들 중 이태신이 이끄는 수도방위사령부는 저 때 당시는 사단급, 현재는 군단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태신이 사령관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힘을 못 쓰는 이유는 실질적인 전투병력을 가지고 있는 대대급 부대장들이 모두 배신을 때려버렸기 때문입니다.

특전사사령관이 힘을 못썼던 이유도, 헌병감이 힘을 못 쓴 이유도 다 마찬가지 이유 입니다. 전두환의 계략으로 지휘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지휘를 받을 병력들을 배신자들이 다 끌고 나가 버렸기 때문이죠.

병사들이라도 정신 차리고 배신자들을 죽일 수는 없었나?

지금은 모를까, 저 때는 불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병사 입장에서는 상황을 판단할 ‘정보’가 극단적으로 통제된 상황에서 자신의 직속 상관을 죽인다는게 맞는 판단인지 알 수 없으니까 말이죠.

자신의 부대가 배신자 편인지 아닌지도 판단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도 군대에서는 병사들에게 작전이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명령대로 움직여야 하는 병사들에게 무언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준다면 장교의 명령을 듣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군부대의 특성 때문에 여러 참사가 일어 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