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사이트를 만들기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유지는 하고 있고, 일기용으로 쓰고 있는데요, 제가 티스토리를 접은 이유는 저품질 이슈 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티스토리 저품질 문제 때문에 고통 받는 블로거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저의 후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 티스토리의 결말은 99.9% 저품질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글을 쓰지만, 티스토리는 결국 저품질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지금 당장은 저품질을 풀 수 있겠지만 이게 반복되면 더 이상 풀 수가 없거든요. 그럼에도 티스토리가 나쁘냐? 그건 또 아니죠.
왜 이런건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해결 방법은 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관련 필자의 다른 글들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함.
<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다음 검색량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 >
< 워드프레스 Jetpack통계의 WordPress Android App은 어떤 유입일까? >
티스토리 저품질 푼 후기
저는 예전에 여행/맛집/경제 쪽 블로거로 티스토리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한 때는 일 방문자가 2000명도(?) 넘은 적이 있었죠. 저 때는 수익용이라기 보다는 그냥 취미 생활로 하던 것이라 일 방문자 관리를 크게 안 하던 때였습니다.
✔ 그런데 말입니다. 방문자가 갑자기 확확 줄어드는 거에요.
왜 그런가 했더니 다음에서 유입되던 검색 유입량이 확 줄어버렸고, 이게 뭔가 싶어서 벙 찌고 있었는데 나중이 되서야 저품질에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 티스토리 저품질에 걸리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
- 갑자기 Daum 검색 유입량이 급감한다.
- Daum검색 상위노출이 되던 페이지가 사라진다.
라는 2 가지 현상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취미라고 해도 들어오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도 있는 법이라서 해결에 나섰는데 다행히 저는 잘 해결 되었습니다.
✅ 해결 방법은 매우 간단하게도 고객센터에 메일은 보내는 것 입니다.
메일은 보냈더니 처음 2번은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혹은 자세한 정보를 보내 달라는 내용이 왔는데 마지막 3번째 메일에서는 해결이 되었고 저품질에 걸린 것 같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다음의 입장은 알고리즘이 상업용/상업용 블로그들을 규제하고 있으며 제 티스토리가 이 알고리즘에 걸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리 기준 및 규제 방법에 대해서는 공개를 할 수 없다고 하니 피할 수가 없었죠.
저는 좀 황망했습니다. 여행/맛집/경제 블로그인데다가 이 사이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모두 제가 직접 작성한 글들인데도 저런 알고리즘에 걸리다니? 티스토리 저품질을 풀기는 했지만, 결국 나중에는 저품질을 피할 수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 요즘 구글애드센스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티스토리의 결말은 결국 저품질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건지 알아보도록 하죠.
티스토리 블로그의 결말은 저품질인 이유
티스토리 블로그의 결말이 저품질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 내가 어떤 글을 쓰던 나와 같은 주제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 내가 창작을 했다 하더라도 내 창작은 누군가의 자료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 내가 쓴 글의 근거는 다른 사람의 글일 가능성이 있다.
입니다. 다음의 알고리즘은 알려진게 없지만 사람들이 추측한 바에 따르면 유사성이 높은 문서가 반복될 경우 저품질에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내가 창작을 했다 하더라도 유사성은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어서, 내가 애버랜드 방문 후기를 적었다고 했을때, 나와 같은 시기에 애버랜드를 방문한 사람들의 방문기에는 대체로 반복되는, 유사한 표현이나 후기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이런 글들이 하나 둘 씩 쌓이다 보면 결국 저품질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 유사성이라는 것이 참 웃기죠?
결국 내가 뭘 하던간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고 이것이 쌓인다면 알고리즘은 유사성이라고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의 이런 검색 알고리즘은 너무나도 악명이 높아서 네이버에 티스토리저품질 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수 많은 피해자가 양성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티스토리를 구글애드센스 수익용으로 키우는 많은 사람람들은 Daum검색유입을 거의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Naver나 Google 유입 만으로 애드센스 수익을 만든다고 합니다.
애드센스 수익용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려는 분들이라면 Daum검색유입은 그냥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초기에는 다음 검색유입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고 검색량도 많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만 저품질에 한 번 걸리고 두 번 걸리고, 이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 다음 검색유입이 사라지게 됩니다.
✅ 그럼에도 티스토리는 서버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매우 좋은 선택지죠.
다음 검색이야 어차피 대한민국 사람들 중 4%밖에 쓰지 않는 그지 같은 검색엔진이니 포기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나 구글 검색유입만 신경쓰면 모든게 만사 오케이! 티스토리의 결말이 저품질이라고 해서 티스토리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버비라는게 최소 월 3만원은 나가고 도메인 비용도 15000원은 나가는게 현실인데 이걸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니까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