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굴기, 미국 존스법, 한화오션 주가와의 관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feat. 한화 방산 산업의 마지막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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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23년 7월부터 뉴스에 뜬 이야기라서 조금 늦은감이 있다. 늦어서 오히려 좋다. 이슈가 터진지 오래 되었기에 한화오션의 주가가 많이 안정되었다. 이제 매수 시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중국 해군 굴기와 미국 존스법, 한화오션 주가와의 관계에 대해 적어본다.

✅ 세계는 연결되어 있고 연결점에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필자는 한화오션이 연결점에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배경지식에 대한 내용도 있고 글도 좀 길어지는게 이 글의 특징인데, 시간을 들여서 읽는 사람과 귀찮다고 읽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투자 성과에서 나온다고 본다. 주식으로 돈을 잃고 싶다면 뭐든 귀찮다고 스킵하고 자극적인 유튜브 영상만 보면 된다.

< 본 글은 투자권유글이 아니며 투자 책임은 100% 본인에게 있음 >


세계2차대전과 중국 해군 굴기의 이해

한화오션 주가를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세계2차대전이 나오고 중국 해군 굴기가 나오고 미국 존스법이 나오는게 뭔 뚱땅지 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다. 이건 배경지식이다. 이 배경지식을 알고 있다면 이 부분을 패스해도 좋은데 모른다면 반드시 읽고 넘어가자. 24년 조선업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식이다. (이하 음슴체)

미국과 유럽 연합군이 세계 2차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대백색함대(Great White Fleet)계획이었음. 대백색함대은 6.25때 중국의 인해전술을 해상으로 가져온 것임.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U보트)은 미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수송선들을 아주 쉽게 때려잡았는데 이 때문에 보급물자가 부족해진 영국은 아주 곤경에 처하게 됨. 이 때 미국의 해결 방법이 바로 ‘물량전’임. 대백색함대 계획이라고 불리움.

리버티선
Great White Fleet 계획의 Liberty ship

루스벨트 대통령은 대백색함대 계획을 세우고 수송선을 미친듯이 찍어내기 시작함. 선박의 곡선 부분을 최대한 직선으로 바꾸고 부품을 표준화 시켰으며 작업을 분업화 함. 선박 생산에 포드식 대량생산체계를 적용시킴. 수송선 생산량은 급증했고 독일 잠수함이 때려잡는 숫자보다 생산되는 숫자가 훨씬 많아지게 됨.

미국 수송선들이 유럽으로 속속 도착하자 유럽에 보급이 풀렸고 이는 미국과 유럽 엽합군이 세계2차대전을 승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됨.

세계2차대전때 대백색함대 계획 덕분에 미국의 조선업은 크게 성장했고 이 때 성장한 조선업을 바탕으로 군함, 잠수함, 항공모함 등을 만들어내며 세계에서 가장 강한 해군을 가지게 됨. 여기서 투자자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어디냐? 미국의 막강한 해군 전력이 ‘수송선’의 대량 생산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임.

✅ 수송선 생산 능력 확대 >> 조선업 활황 >> 군함 생산 능력 확대 > 해군 전력 증강 테크를 탔다는 것.

뭐든지 시작이 있고 그 시작에서 나오는 결과물이 있다는 것임. 문제는 이걸 중국이 따라하고 있음.

2010년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센가쿠 열도 분쟁이 터짐. (지도를 축소해서 보거나 큰 지도 보기 누르면 여기가 왜 분쟁 지역인지 한 번에 알 수 있음.)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중국 본토나 일본 본토와의 거리를 따지면 중국이 더 가깝고, 일본 오키나와를 기준으로 따지면 비슷비슷 함. 현재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음.

센가쿠 열도 분쟁이 터지자 중국과 일본은 서로 으르렁대며 싸우기 시작했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중국의 해군은 별볼일이 없어서 군사력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음. 중국은 어쩔 수 없이 희토류 수출 제한이라는 전략을 써서 일본을 굴복시켰는데 여기까지가 일반인이 아는 지식임.

사실 희토류 수출 제한은 좋은 방법이 아님. 반복해서 쓸 수 있는 방법도 아닐 뿐더러 실효지배를 풀 수 있는 전략도 아님. 장기적으로 보면 서방의 희토류 수입처 다각화를 유도해 자원 의존도를 낮추게 할 수 있음. 나쁜것임. 뭐든 칼은 칼집에 있을 때 가장 강력한 것임. 중국은 해군 전력 증강의 필요성을 느낌.

2010년대에는 중국이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던 시기고 한국의 모든 제조 산업을 뺏어갈 때임. 중국은 조선업에도 눈을 돌림. 한국이 하고 있는 조선업이라는게 저임금 고숙련 노동자를 통한 저가수주가 핵심이었기 때문임. 중국이 충분히 뺏어올 수 있는 장점이었음.

상선 건조를 목적으로 조선업을 성장시키면 미국 눈치를 보지 않고도 해군력을 증강시킬 수 있음. 중국 입장에서 당연히 성장시켜야 할 산업이었던 것임.

2023년 기준으로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 화물선, 여객선 등 세계 상선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건조되고 있음. 현재 중국의 선박 건조 능력은 세계1위임. 중국의 조선업 성장 전략이 성공한 것임. 중국이 세계 1위 선박 건조 능력을 군함으로 돌리고 있음. 이미 군함 수만 보면 미국을 압도함. 중국 해군 굴기임.

중국의 해군굴기
중국 해군 굴기, 출처 : 연합뉴스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

중국 해군 굴기로 인해 중국과 분쟁 중인 동남아 국가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중국에게 찍소리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중. 미국에게 손을 벌려봤자 미국은 어쩔 도리가 없음. 전쟁을 할 것도 아닌데 단순 소모전을 펼치기엔 어려움이 있음. 지금 미국 해군 형편이 꽤 좋지 않기 때문임.

중국이 이렇게 성장할 때 미국은 뭘 했냐? 여기서 바로 존스법이 나옴.


미국 조선업 몰락의 시작은 존스법

미국은 1920년에 존스법이라는걸 만들어 버림.

존스법
존스법

미국은 세계1차세계대전 이후 존스법이라는걸 만들어냄. 미국 조선업을 보호하고 미국 내 해상 무역을 미국인들이 독점하기 위한 법임. 내용은 미국내 연안운송은 미국 국적의 배만 할 수 있다는 것임. 이게 1920년도에는 좋았는데 현대에 와서는 개똥이 되어가고 있음.

✅ 무엇이든 경쟁 없는 독점은 쇠퇴의 길이고, 정부가 보장해주는 독점은 나태와 방만을 불러 일으킴.

미국의 조선업이 딱 그러함. 미국의 대표적인 조선사는 3곳임. 일렉트릭 보트, 배스 아이언 웍스, 헌팅턴 잉걸스임. 이들은 존스법으로 인해 경쟁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만큼의 일거리가 꾸준히 있음. 정부가 주는 일감만 가지고 먹고 살게 됨. 경쟁이 사라지고 발전이 사라진 상태가 되어 버림.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미국 최대 군함 건조 시설이라는 헌팅턴 잉걸스의 뉴포트뉴스 조선소 규모는 한국 HD현대중공업의 1/3,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의 1/2도 안 됨. 미국의 최대 군함 건조 시설이 한국 일개 조선소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임.

최근 유출된 미 해군정보국(ONI) 자료에는 중국의 조선 능력이 미국의 233배라고 함. 세계2차대전에서 미국의 능력을 중국이 갖춘 셈임.

미국 군함 건조능력 상tlf
중국에게 철저히 따라잡힌 미국 조선 능력

✅ 정부가 경쟁을 없애버린 산업은 발전이 없고 방만해지며 쇠퇴하기 마련임.

문제는 군함임. 중국이 1년 동안 이지스급 구축함 5~8척, 호위함 3~4척, 원자력잠수함 2~3척을 동시에 건조할 때 미국은 이지스 구축함, 공격용 원잠을 1~2척 밖에 건조하지 못함. 시간이 지날수록 누가 유리해질까? 누가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옴.

물론 생산이 전부는 아님. 생산량은 기존에 있는 선박들이 있으니 얼마간 버티기가 가능함. 문제는 정비, 보급 능력임. 전쟁이 나면 배는 고장나고 망가져서 수리를 해야 함. 부품 보급과 정비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임. 정비는 어디서 하나? 조선소에서 함.

✅ 조선업이 쇠퇴한다는 것은 기존 선박들의 보급, 정비 능력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함.

코네티컷잠수함
미 해군 코네티컷 잠수함

미 해군 잠수함 중 시울프급 공격용 원잠 코네티컷이라는 잠수함이 있음. 코네티컷은 남중국해에서 미상 물체와 충돌해 함수 부분이 대파 당했는데 수리 대기만 20개월이 걸리고 수리 기간만 31개월이 걸린다고 함. 총 51개월이고 연수로 따지면 약 4년임. 잠수함 수리만 4년이라는 것임.

미국 조선소에서 수리와 건조는 같은 도크에서 함. 수리를 위해 도크를 사용하면 건조가 밀림. 미국 조선소는 총제적 난국인 상황이고 사실상 전쟁 불능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음. 전쟁이 나면 수리해야 할 군함만 수십척이 몰릴텐데 미국은 어디서 수리를 하고 어디서 건조를 할까?

중국은 6팩토리에서 탱크를 오지게 뽑는 동시에 SCV로 탱크를 수리하면서 싸울 수 있는데 미국은 1팩에서 3,3업 탱크를 뽑긴 하는데 그 수도 적고 수리도 안 된다는 것임.

✅ 전쟁이 나면 어디서 수리를 하고 어디서 건조를 할까? 중국을 따돌릴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라는 질문이 핵심임.

미국 조선업은 사실상 망했다고 보는게 맞고, 미국은 자국의 조선소를 살리기 전까지 대안을 찾아야함. 그게 바로 한국과 일본임.

한국은 상선 건조를 일부 중국에 빼았겼지만 여전히 조선 강국이고 해군력에서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무진장 노력함.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이라는 막강한 조선 기업도 보유하고 있음. 미국의 동맹국이며 한국 조선소가 몰려 있는 남해, 동해는 일본과 가까워서 전략적 요충지임.

” 일본이 있지 않냐? “

라기엔 일본 조선업도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음. 일본은 숙련공이 모두 떠나고 건조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서 한국과 경쟁이 되지 않음. 현재 상선 부문도 한국 vs 중국의 대결 구도에 가까움. 물론 정비나 일부 생산을 일본에게 맡길 수는 있겠는데

✅ 요점은 이래나저래나 존스법 덕분에 한국 조선업이 수혜를 보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임.


강력한 수혜 기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이 수혜주인데 여기서 필자는 한화오션을 제일 먼저 보고 싶음. 대기업 중 방산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은 한화 밖에 없기 때문에고 한화오션은 한화의 방산 산업 마지막 조각이기 때문임. 드디어 본론임. 서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

✅ 한화오션으로 한화그룹은 대한민국 육해공 방산 산업을 모두 영위하게 됨.

한화 원래 방산 사업을 하지 않는 기업이었는데 2015년에 삼성으로부터 방산 기업 4곳을 인수하면서 방산 산업에 뛰어들게 됨. 삼성이 가지고 있던 삼성탈레스, 삼성테크윈을 인수하여 삼성탈레스는 한화시스템으로, 삼성테크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바뀜.

방산 기업들을 인수해서 방산 산업에 뛰어들었는데 뭔가 부족한 1%가 군함이었음. 한화가 가지고 있는 방산 기술들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분야가 군함 건조인데 한화는 조선사를 가지고 있지 않음. 이 1%를 채우기 위해 한화는 대우조선해양을 꿀꺽 하면서 드디어 대한민국의 육해공 방산 산업을 모조리 영위할 수 있게 됨.

대우조선해양은 22년 말 한화에게 매각이 결정되고 여러 과정들을 거친 후 23년 5월 26일 최종적으로 인수를 마무리함.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에서 넘어간지 1년도 채 안 되었다는 것임. 현재는 한화오션이 군함 건조 기업으로 바뀌는 시작점이라는 것임.

차트로정리
한화오션 차트로 정리해본 사건사고들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시작점일 때 투자를 하는게 정말 중요함. 시작점일때 하지 않으면 고점 매수를 하기 십상임.

✅ 현재 한화오션 주가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간에 위치해 있음.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지 2달 뒤에 2조원대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함. 대규모 유상증자는 모든 호재를 잡아먹고 주가를 나락으로 보내버림. 기존 주주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신규 투자자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온 것임.

✅ 유상증자는 돈을 어디에 사용하냐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임.

유상증자를 통해서 빚을 갚고 운영자금으로만 쓰겠다? 아주 악질적인 유상증자임. 경영진이 대놓고 돈 쳐묵하겠다는 신호임. 반면에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를 하고 신기술 개발을 하겠다? 좋은 유상증자임. 한화오션은 좋은 유상증자를 함.

한화오션유상증자
투자가 대부분인 한화오션의 유상증자

한화오션의 유상증자 사용 용도를 보면 모조리 투자임. 모조리 투자라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뜻. 24년도가 한화오션의 본격적인 방산 기업 전환 시작점인 이유이자 지금의 주가 하락이 과도한 주가 하락인 이유임.

✅ 기업이 어디에 투자를 하냐를 보면 기업의 방향성을 알 수 있음. 한화오션은 방산사업과 친환경으로 방향을 돌림.

방산 사업에만 약 5700억원을 투자함. 대놓고 방산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신호를 투자자에게 주고 있음. 미중 해상 권력 다툼 + 미국의 조선업 쇠퇴 + 미국의 대안은 어디인가? 라는 조합의 종착점으로 한화오션을 주목하는 이유임.

미 해군은 2023년 2월 7일 함정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토머스 앤더슨 해군 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방위사업청에서 실무회의를 갖고, 한화오션(전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을 차례로 방문해 각 조선소의 건함 능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조선소를 찾으러 왔고 그것을 찾았다." 고 말했다.

✅ 한화오션은 실제로 움직이고 있음.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네 마네 하는 소리가 들리는 중.

세계최대방산시장 선점하려는 한화오션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만 몇 개인지 DART에서 확인해보면 알 수 있음. 한화오션은 아직 결정된게 없다며 공시를 계속 내보내고 있으나 정황상 무언가 하고 있는건 확실함. 유상증자를 통해 현금도 마련했으니 세부 조건이 맞지 않고 있다고 보는게 맞음.

상상이지만, 미국이

” 미국 군함 건조를 한화오션에게 맡기겠다. 단, 한화오션은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고 필리조선소에서 군함을 건조해라 “

라는 조건을 걸었을 수 있음. 리쇼어링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입장이며, 미국의 군함 설계 기술, 군사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조건일 수도 있음.

다만, 이렇게 된다면 낙후된 미국 필리조선소에 새로운 시설투자를 해야 하고 한화오션의 건조 기술이 미국 측에 넘어갈 가능성도 큼. 이래저래 한화오션에게는 어려운 조건임. 한화그룹은 한화오션 말고도 한화솔루션이 미국 내 태양광 1위 기업이니만큼 그룹사 차원에서 미국에게 얽힌게 많음. 조심히 결정해야 될 사안임.

한화 그룹 + 한국정부의 협상력이 절실한 시점임. 미국과의 협상을 잘 이끌어내서 미국의 군함 설계 기술도 빼오고 수주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함. 미국도 11월이 대선임. 대선판이 시작되기 전에 큰 결정을 내려야 함.

✅ 환경 자체는 한화오션에게 유리한 쪽으로 갖춰진게 맞고 앞으로 협상을 어떻게 하냐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봄.

유상증자를 했고 돈이 마련되었으니 어느 쪽으로든 이슈가 발생할 것이며 환경도 한화오션에게 좋게 갖춰졌으니 나쁜 이슈는 아닐 것임.

한화오션이 만든 전투함
한화오션이 만든 군함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 변화할 것인데 우리가 그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투자를 생각해야 함. 앞으로 미중 군사 충돌은 간접적으로라도 세계 곳곳에서 터질 것이고 가까이는 대만도 있음. 군사 충돌이 벌어졌을 때 승리를 가져올 힘은 해군력임. 해군력에 대한 이슈가 크게 터지는건 시간문제라고 봄.

주가가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로 돌아간 만큼 지금부터 매수 시점을 노린다면 이슈가 터진 이후 주가 상승에 따라 먹을게 생긴다고 봄. 세부조건 협상이 끝나고 뉴스까지 나온 뒤 투자하면 늦음.



방산 산업 환경과 한화오션 주가에 대한 글을 마치며 –

AI분야에서 승리의 키는 반도체임. 전기차, 재생에너지는 2차전지가 키임. 해군력은? 건조 능력이 키임. AI가 부상하자 반도체 산업이 더 크게 부상했고, 전기차와 재생에너지가 부상하자 2차전지가 더 크게 부상함. 미래에 해군력 이슈가 터진다면 무엇이 더 크게 부상할까?

필자는 폴란드 무기수출 포스팅에서, 무기를 수출한다는 것은 수입국의 무기 체계를 수출국이 장악한다는 것이라고 표현함. 만약 미국 군함 건조를 한국이 하게 된다면 조선업은 자손대대로 한국이 먹고살 수 있는 산업이 될 것임.

연결점을 찾고 투자 타이밍을 잘 잡으면 좋겠음.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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