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 빚의 무게가 다가온다.

썸네일 1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

2023년 11월 17일 뉴욕 연방은행은 23년 3분기 미국 가계부채 및 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23년 3분기 전체 가계부채 잔액은 전분기 대비 2280억 달러(원화 약 291조 원)가 증가했는데 이 중 신용카드 잔액이 전년동기대비 1540억(약 201조 원)이 증가하면서 상승폭 기준 1999년 데이터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년 3분기 신용카드 연체율은 2%까지 상승, 코로나 이전 평균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자동차 대출과 학자금 대출이 있는 사람들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높아졌다.

추후 취약계층 중심으로 연체율 증가 속도가 가속될 예정. 미국의 높은 소비 수준이 유지되기 어려운 이유가 될 전망이다.


신용카드연체율 증가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 출처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감사합니다.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이 높아진다는 것에 주목하자. 신용카드는 누가 쓰는가? 대부분 일반 서민들이 쓴다. 이 서민들의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이들의 사정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미국 소비가 급증했던 것은 학자금 대출이나 모기지론 등의 대출 상환이 정책적으로 유예됐기 때문이다. 이제 이들의 유예기간은 끝나면 이들은 소비보다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대출 상환을 위해 소비를 줄인다면 어떤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까? 아마존 같은 기업들, 고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테슬라 등이 바로 떠오른다.

반면 앞으로 집구석에만 박혀 있을 미국인들을 생각하니 넷플릭스 같은 기업의 주가는 오르지 않을까? 앞으로 소비 시장을 전망해보면서 어디에 투자할 지 생각해보자.

개인적으로 필자는 기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기업, 정부를 고객으로 삼고 있는 기업, 방구석 라이프를 더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들을 좋게 보고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소비가 바닥을 쳤을 때 주가가 제일 하락하는 기업을 사도 좋지 않을까. 어차피 경기는 다시 살아날테니.

이렂 점에서 바로 떠오르는 종목은 팔란티어테크(PLTR), 넷플릭스, Maersk, 마이크로소프트 등,

2023년 11월 10일 업데이트 >>< 경기 불황 투자 종목, 미국 PRA Group 포스팅 보러가기 >

물론 본 포스팅은 매수 권유 포스팅이 아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