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수소허브 7곳이 최종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 결과를 바탕으로 수소에 투자하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24년 하반기가 본격적인 수소 투자의 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미국 수소 허브 투자 진행 단계
미국 내 수소 허브 7곳은 위와 같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KOTRA 해외시장 뉴스에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KOTRA 해외시장 뉴스 바로 가기 >
투자자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진행 단계 입니다. 미국은 수소 허브 구축에 70억 달러(원화 약 9조 5000억 원)의 연방정부 예산을 지원하는데, 선정 이후 2-3년인 2025년까지는 예산의 15%인 10억달러를 지원하고 2025년 이후부터 29년까지 나머지 85%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2025년부터 예산의 85%가 지급된다고 하니 투자자가 수소에 투자할 시기는 2025년 바로 직전인 2024년 하반기가 가장 적합한 투자시기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더 저렴하게 매수하는 대신 더 오래 기다리려면 지금 주식을 매수해도 좋겠죠.
미국 수소 투자는 어디에?
수소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은 PlugPower, Bloom Energy, Air Products 등이 있습니다. 저 중에서 연료전지기술은 Bloom Energy가 압도적이고 플러그파워는 수소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야수의 심장을 가진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유명한 니콜라에 투자하는 것도 ^^..
미국 내 수소 투자는 캘리포니아 주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니콜라는 캘리포니아에서 지원금을 받은 전력도 있으니 이번 미국 수소 허브 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면, 한번 더 지원금을 받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요즘 찐 수소차를 만들었다고 발표까지 했으니 말이죠.
제가 왜 니콜라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니콜라는 지금 주가가 1달러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주가가 널뛰기 쉽다는 말입니다. 야수의 심장으로 도전?
< 니콜라에 투자하는건 도박일까? 포스팅 보러 가기 >
< 니콜라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정리 보러 가기>
결론
수소 산업은 아직까지 큰 수익을 취하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애초에 수소 생산 비용이 너무 비쌀 뿐더러 인프라도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사용자를 구하는것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부 지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요, 미국 정부가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4년부터 어떤 기업들이 지원금을 받게 되는지 주목해보고 투자를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한 마디만 더 보태자면, 미국 내 수소 에너지 발전은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수소 에너지를 키우기 위해서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발전이 필수적이라는 것이죠. 이곳에 대한 관심도 가져보심이 좋겠습니다.
단, 현재는 고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가 어렵습니다. 좋다고 막 사는게 아니라 저렴하게 사는게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