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영화 시리즈 마지막 편 노량:죽음의바다가 9일 뒤인 12월 20일 개봉합니다. 이 영화는 실제 전투였던 노량해전을 다루고 있는데, 노량해전이 어떤 해전이었는지 잘 모르고 본다면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량해전의 위치, 지도, 요약 등을 합니다.
아주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간단한 정보 등은 알고 봐야 훨씬 재미있는 영화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왜놈들을 쳐박살낸 노량해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 명량,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편 노량! 노량해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개봉 하자마자 본 노량 죽음의바다 찐 후기, 다 부셔버려 >
< 이순신 장군 노량해전 전사 미스테리, 실제 사망은 노량해전이 아니었다? >
노량해전의 위치 및 지도 이미지. 한 눈에 파악
이순신 장군이 펼친 전투가 대부분 그러했듯이 노량해전도 남해안에서 펼쳐졌습니다. 남해안의 노량 이라는 지역에서 펼쳐진 장소인데요, 현재의 여수 동쪽에 위치합니다. 제가 카카오 지도에 표시해봤습니다.
위 지도에서 파란색 선이 조선,명 연합군의 진격로이고, 빨간색 선이 왜놈들의 진격로 입니다. 보라색 네모칸이 실제 노량해전이 일어난 노량 격전지이고, 그 밑으로 빠지는 초록샌 선은 왜놈들의 퇴각로 입니다.
지도로만 봐도 노량이라는 곳이 정말 좁은 바닷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왜놈들이 조선의 땅을 얼마나 차지하고 있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일부라도 왜놈들이 퇴각에 성공 했다는 점인데 한 놈도 빠짐없이 죽였어야 했거늘 진린이라는 멍청한 인간 때문에 참으로 아쉽게 되었습니다.
실제 지도를 카카오맵을 통해 보시려면 아래 지도를 클릭하세요.
지금도 해당 지역은 노량이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노량항도 존재합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명이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또, 저 때 당시 조선군의 항로와 왜놈들의 항로를 카카오지도에서 잘 살펴보시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로와 똑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 사람들의 지식과 지혜가 현재와 비교해서 결코 뒤쳐지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지금은 노량 지역에 노량대교가 세워졌는데,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저 지역은 어떤 곳인지 말이죠. 나중에 제 자식이 태어난다면 아이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노량해전은 어떤 전투였나? 요약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노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해전이기도 하고, 왜놈들과 치룬 마지막 해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게 아니라는 의혹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있는데, 노량해전이 퇴각하는 왜놈들을 처단하는 전투이긴 했지만 조선,명 연합군이 유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때도 왜놈들의 숫자가 꽤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전투를 피하면서 압박 전술로 왜놈들을 남쪽으로 몰아낸 명군의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왜놈들을 죽이면서 남쪽으로 몰았어야 했는데, 죄다 살려주면서 남쪽으로 몰았던 것이죠. 이 때문에 왜놈들의 숫자는 물론이고 배도 꽤 많았습니다.
| 조선 | 명 | 왜놈 | |
| 전선 | 160척 | 300척 | 70여척 + 300여척, 총합 400척 추정 |
| 병력 | 10000명 | 18000명 | 8462명 + 20000여명 |
| 피해병력 | 100~300여명 | 500여명 | 수천명 사상 |
| 피해전선 | 500여명 | 1척 | 100여 척 나포, 150여 척 파손 |
노량해전을 요약 정리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왜놈들의 전선도 약 400여척 정도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었으며 병력도 조선,명 연합군에 비해 적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노량해전은 조선+명나라 연합군이 싸우긴 했지만, 명나라 사령관 진군이라는 똘방구놈 하나 때문에 전투 초,중반까지는 명나라 없이 조선 혼자 싸운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니 오히려 조선군의 숫자가 더 적었다고 생각 하는게 맞습니다.
이런 열세인 상황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끝까지 왜놈들을 사살하려고 필사의 노력을 다했으나 진군이라는 놈이 끝까지 트롤짓을 하는 바람에 왜놈들의 전선 50여척이 부산으로 도망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량해전에 대해서 더 자세한 사실을 알고 싶다면, 위키백과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 영화에서는 진린이라는 명나라 장수를 이순신이 어떻게 구워 삶는지, 이순신 장군 혼자서 어떤 필사의 노력을 했는지, 진린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보는게 참 흥미로울 듯 합니다.
노량해전에 관한 글을 마치면서-
✔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잘 기억하길 바랍니다.
영화 명량, 한산에 이어 노량이라는 대서사시가 마무리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명량이라는 영화를 3번 이상 봤을 정도로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한산도 물론이거니와 노량도 명작으로 꼽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서울의봄을 비롯하여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는 듯 합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영화로라도, 해당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역사의 진실과 인물들을 잊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역사를 알아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니까요.
이번 노량:죽음의바다 영화는 반드시 1000만을 넘기길 바랍니다. 우리 땅을 침략한 인간들의 최후가 어떤지 깨우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