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웨더의 주가 방향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 하락만 거듭하더니 이제는 8000원대에 안착해버렸는데요, 수정 공모가인 7000원에 가까워지는 모습입니다. 케이웨더 주가가 왜 이렇게 떨어지는지는 필자의 이전 글을 참고해주시고 이번에는 반등 시점 살펴보려고 합니다.
🔽🔽 케이웨더 주가하락이유, 장기적 투자 전망 포스티 보러가기 🔽🔽
아직 위 글을 보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보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케이웨더 주가 반등 시점은?
이전 글에서 저는 케이웨더의 처음 희망 공모가액이 4800~5800원이었던 것에 주목했었죠. 이미 수정 공모가액부터 40% 상승이 있었던 셈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지금 주가도 높은 편이라는거죠.
어쨌든, 이런저런 이유로 주가는 계속 하락할텐데 케이웨더 주가 반등은 언제 이뤄질거냐? 바로 설비투자 뉴스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케이웨더는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설비의 신설/매입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설비투자에 공모자금 45억원+차입금 53억5천만원을 들여서 설비투자를 하고 공장증축, 공장용지에도 차입금 150억원을 사용합니다. 시기는 2024년이라고 되어 있으니 이번 해에 시작하겠네요.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이거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공시에 신경을 쓰지 않는걸까요?
케이웨더 설비 투자금액 의문점
케이웨더는 상장 당시 투자설명서에도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설비투자에 쓰겠다고 명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업보고서에 걸 복붙한 느낌이 드는건 저 뿐일까요? 게다가 잘못된 부분을 복붙했습니다.
✅ DART의 투자설명서 中 자금사용계획을 잘 보면 수정 전과 수정 후가 따로 있습니다.
희망공모가액에서 공모가가 상승하면서 생긴 수정 부분인데요, 23년 사업보고서는 수정 전 자금사용 계획을 사용했습니다. 이게 뭐죠😂
이제 막 상장한 기업이라서 공시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공모금액 중 투자에 45억만 쓰는건지 IR을 통해 알아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45억원과 65억원은 무시할 수 없는 큰 차이죠. 이런 사소한 숫자 하나하나가 투자자들에게 불신을 심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웨더는 대표의 확고한 경영방침 아래 상장 후 성장까지 가려는 기업인데 처음부터 삐그덕 거리는 모습이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조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할 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금융에 케이웨더를 검색하면 뉴스란이 텅 비어있습니다. 상장 후 여러가지 뉴스를 내보내며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 투자자와의 소통은 상장사의 의무입니다.
투자자와 소통하지 않는 기업은 주가가 오르기 참 어려운데요, 케이웨더는 아직까지 소통을 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시설투자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어떤 계획으로 할 것인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기업을 성장시킬 것인지에 대한 소통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공모주로 주식을 받은 사람들이야 아직까지 수익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1만원대에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은 코스피가 2700을 뚫는 상황에서도 피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좋은 소통 기대합니다. 이만 줄입니다.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