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앤에프 거래정지 모험가좌 김상훈씨의 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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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이앤에프 거래정지 김상훈

3월 24일 디딤이앤에프 김상훈씨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후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권을 되찾고 회사가 살아날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주가가 크게 오르길래 뭔가 되나보다 했는데 거래정지가 되었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딤애엔에프 거래정지와 모험가좌 김상훈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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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이앤에프 거래정지, 김상훈씨는 아직인가?

디딤이앤에프가 거래정지 되면서 개인 주주들의 피해가 극심해졌습니다. 2월에 잠깐 김상훈씨의 낭만적인 주식 투자가 퍼지며 밈 주식이 되는 바람에 거래량도 폭증했는데 그대로 물린 주주들이 꽤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임시주총은 끝난지가 오래인데 김상훈씨는 아직 경영권을 잡지 못한 걸까요? 왜 아직도 회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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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모험가좌 김상훈씨, 출처 : 조선일보 오귀환 기자

조선일보 오귀환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아직 김상훈씨는 아직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DART공시에는 김상훈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나오지만, 4월 2일 기준 경영권을 확보했는지는 확실치 않은 부분입니다.

회사라는게 내가 이사다 라고 딱 들어가자마자 모든걸 할 수 있는게 아니니 쉬운 일만은 아닌 듯 합니다. 하루빨리 경영권을 잡아서 회사를 정상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크겠으나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사내이사김상훈
사내이사 김상훈

DART에는 2024년 3월 27일 사내이사로 선임된 공시가 나오는데 아직 대표이사가 된 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은 부분이며 기존 임원들이 남아 있으니 싸움은 더 길게 지속될 예정입니다.

다만, 시간은 김상훈씨의 편입니다. 김상훈씨는 이미 최대주주로써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고 사내이사까지 되었으니 지금까지 회사가 어떻게 굴러갔고, 어떤 부조리가 있었는지 전부 밝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을 가지고 회사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김상훈씨가 계획한 일들

김상훈 상황
디딤이앤에프 보유목적

DART의 공시에 낭만적인 글을 쓴 김상훈씨는 어떤 사람인지 조선일보 인터뷰에 잘 나와있습니다.

본업보다는 주식 투자로 투자금을 만들었으며, 10년 투자 수익률이 연30%정도 된다고 하니 엄청난 수익을 올린 재야의 고수였습니다. 디딤이앤에프에 들어간 돈은 약 50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50억원을 태웠는데 기업이 살아나질 않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저 같아도 기존 경영진들 내쫒고 직접 경영에 참여했을 것입니다.

김상훈씨는 사내이사 진입 후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며 경영권 확보 후에는 채무 탕감, 직원 급여 문제 해결 등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니 기존 주주들은 유상증자에 참여할지 말지를 결정해야 할 듯 합니다.

사실 디딤이앤에프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게 살리기가 참 쉽지 않아 보인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상증자로 얼마만큼의 돈을 끌어올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일 듯 싶습니다.

디딤대첩은 승리하였으나 본사를 장악하는게 회사 살리기의 첫 번째가 될 듯 싶네요. 개인주주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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