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폐배터리재활용 관련주 아이에스동서, 24년이 기대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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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재활용 기업

폐배터리재활용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숨겨진 폐배터리재활용 기업이 있다는걸 아시나요? 바로 아이에스동서 입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에일린의 뜰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건설사입니다. 이 건설사가 신사업으로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는데 꽤 진심입니다.

✔오늘은 폐배터리재활용 관련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력 사업이 건설업인 만큼 PER이 굉장히 낮고 주가도 탄력을 못 받고 있는데 2024년부터 폐배터리 사업이 주목 받으면 주가도 힘을 얻지 않을까 하여 공부해 봅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아직 폐배터리 관련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하지만 곧 성일하이텍과 같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약간 숨은 보석 같은 느낌이랄까요?

‘언제나 제가 찾은 보석은 숨은 보석이 아니라 숨은 똥일 가능성이 높았지만요’

이 글을 읽기 전에 밑의 포스팅을 읽으시는 것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

< 아이에스동서 주가 하락 이유와 리스크 3가지 보러 가기 >

< 본 포스팅은 투자권유 포스팅이 아닙니다. 언제나 모든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을 하는 이유는?


✔우선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을 하는 이유를 알아야겠죠?

가장 큰 이유는 주력 사업인 건설업의 부진 때문입니다.


쪼그라든 건설수익
건설 사업의 부진, 2024년 건설 부문 매출액은 크게 줄어들 듯


2021~2년 초호황기를 맞은 건설업은 2023년부터 추락해서 현재 매출액이 굉장히 감소한 상황입니다. 아마 24년도는 1조원을 간신히 넘길것 같네요. 2024년의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건설사들의 위기가 점쳐지고 있거든요.

✔이제 국내 건설사들도 다른 방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 입니다.

주력 메이저 건설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지만 아이에스동서 같은 중견급 건설사들은 해외 진출이 쉽지 않죠. 이 때문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데 다행히도 하고 있는 사업과 아주 잘 맞는 사업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폐배터리재활용이라는 것입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미 자회사로 인선이엔티라는 기업을 가지고 있거든요.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재활용 업체인데 자동차폐기물재활용 사업도 함께 하고 있고 이 규모가 꽤 큽니다. 즉, 폐차 사업을 하고 있다 라는 거에요. 여기서 아이에스 동서는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이에스동서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물론 폐배터리에서 자원을 뽑는 기술이겠죠?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폐배터리 수급입니다. 폐배터리를 많이 가져와야 자원을 많이 뽑아내서 매출액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현재 폐배터리 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성장을 하기 전이기 때문에 수급이 불안정해요.

✔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에서 폐배터리를 가져올 수 있어요!


폐배터리처리 시스템
아이에스동서 폐배터리재활용 사이클

전국 최대 규모의 폐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인선모터스에서 폐차들의 폐배터리를 모은 후 아이에스비엠솔루션(아이에스동서자회사)로 보내면 전처리 후 아이에스티엠씨(구 타운마이닝캄파니)에서 후처리까지 하는 방식이에요.

✔ 이런 방식으로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는데 주둥이로만 하는게 아니에요.


폐배터리사업 매출비중 4프로 높다
폐배터리 재활용사업 매출액 비중

실제로 23년 3분기부터 하고 있는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은 3분기 누적 매출액만 744억원을 찍으면서 아이에스동서 매출액의 약 5%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23년도 폐배터리재활용 사업 매출액은 성일하이텍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요.


성일하이텍 실적
성일하이텍 분기 실적

폐배터리재활용 1등 기업인 성일하이텍을 꾸준히 따라잡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성일하이텍은 삼성SDI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요.

✔ 아이에스동서도 성일하이텍만큼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에 진심이라는 것이죠.

주력 사업인 건설사업의 부진이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이라는 빛을 가려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런 점에서 제가 2024년이 기대 된다고 하는 것이죠.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의 매출액이 크게 오른다면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아이에스동서의 2024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투자 성과


폐배터리종속회사 타운마이닝컴퍼니
폐배터리재활용 사업 계획


✔2019년 인선이엔티를 인수한데 이어 2023년 초에는 성일하이텍의 경쟁자 타운마이닝캄파니를 약 2200억원에 인수했어요. 23년 8월에는 유럽의 폐배터리재활용기업 BTS테크놀로지를 인수 했구요.

타운마이닝캄파니는 이름을 아이에스티엠씨로 바꾼뒤 1공장을 증설하고 4공장 착공을 시작했습니다. 1공장은 23년 4분기부터 본격 가동 될 예정이며 4공장은 25년 준공 예정이에요. 타운마이닝캄파니는 인수되기 전 매출도 22년도 실적 기준 연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니 만큼 아이에스동서 그룹에 핵심 기술력을 제공할 전망이죠.

IS동서 자체 경쟁력을 위한 투자도 진행중 이에요. 아이에스동서비엠의 화성 공장은 23년 5월부터 케파를 7000톤으로 늘리는 공사 착공에 나섰고, 24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에요.

BTS테크놀로지스를 통해서는 유럽의 CRMA(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함과 동시에 유럽향 매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어요. BTS테크놀로지의 매출은 2024년부터 아이에스동서의 매출로 잡히게 됩니다.

✔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재활용 투자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거에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단순 매출액 만으로는 성일하이텍의 절반 수준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23년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700억원대라고 한다면 23년도 반분기의 매출액만 약 1000억원으로 예상되요. 아이에스동서의 2024년 폐배터리재활용 사업 매출액은 기본 1500억원은 넘지 않을까 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해봅니다.


청주시폐배터리25년부터
청주시와 MOU체결

✔ 2025년도 이야기라 맨 뒤로 뺐지만 청주시와의 MOU체결도 눈에 보이네요.

약 2500억원을 들여서 무려 3만평 부지에 폐배터리 시설을 짓겠다는 협약이에요. 단순 MOU이니 확정된 계획은 아니지만 투자에 진심이라는 점은 볼 수 있었습니다.


LFP배터리 리튬회수기술개발

✔ 이건 불확실한 거라서 진짜 마지막에 뺐어요. LFP배터리 재활용 기술.

최근 국내 배터리셀 3사가 LFP배터리에 큰 투자를 하고 있죠. 그런데 LFP배터리의 가장 큰 단점은 재활용이 안된다는 점이에요. 경제성이 없어서 말이죠. 이런 와중에 LFP배터리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큰 이득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맨 마지막으로 뺐어요. 참고만 해주세요.

글을 마치면서, 2024년이 기대된다


✔ 성일하이텍 만큼의 PER만 받아도 주가 상승률은..?


저평가비교
아이에스동서와 성일하이텍 PER비교

현재 아이에스동서의 PER은 약 4배, 성일하이텍은 32배에요. 2024년도 폐배터리재활용사업 매출액이 성일하이텍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한다면 아이에스동서의 현재 PER은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 되지요?

아무리 주력 사업인 건설업이 부진이라 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 같지는 않고 앞으로 폐배터리재활용 사업은 더 성장할 것이니 더 높은 PER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에 공감 한다면 아이에스동서에 관심 가지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아이에스동서는 자회사들을 통한 매출액 인식이라서 추후 자회사 상장이라는 악재가 있긴 하지만 상장은 아직 먼 일이라는게 제 판단이에요. 왜냐하면 승계 문제가 있거든요 ^^; 승계 때문에 주가가 이 지경 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글 마치겠습니다. 투자에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 하세요!

2 thoughts on “숨은 폐배터리재활용 관련주 아이에스동서, 24년이 기대되는 기업”

  1. 3분기에 700억이아니라 1~3분기 합친 매출이 700억입니다 그러니 올해 4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천억도 안된다는 소리구요~ 성일 매출의 반도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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