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장주 – 에스엘, 자동차 램프를 보면 수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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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혜주 에스엘 전망

전기차 수혜주 에스엘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에스엘은 자동차 램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인데 최근 전기차에 단가가 높은 LED램프가 탑재되면서 에스엘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중. 내연기관차도 고급LED사용이 늘어나는 와중에 LED가 기본인 전기차의 판매량이 늘어난다면 에스스엘의 영업이익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

✔ 전기차 수혜주로 2차전지가 아니라 램프류도 봐야 할 것.

특히 램프류 같은 경우 제품의 신뢰성, 디자인, 개발 등의 진입장벽이 높아서 신규업체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임. 에스엘은 꾸준한 수주로 좋은 성과를 낼 듯.

자동차 1차 벤더 기업들 중에는 전동화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램프는 내연기관, 전기차 가리지 않고 공통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전동화 흐름이라는 리스크가 없음.


에스엘은 어떤 기업일까?


영업이익 비중
에스엘 사업 비중

✔에스엘은 램프류 사업의 영업이익의 80%가 넘는 램프 기업임.

자동차에 들어가는 램프를 제작하는 기업인데, 현대, 기아, GM, 등에 납품하고 있음. 최근 현대기아차의 고급 LED램프 사용 증가와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해 단가가 높은 LED판매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


산타페램프
싼타페 LED등

사실 에스엘은 전기차 수혜주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 보다는 그냥 고급LED램프를 사용하는게 일반화 되고 있는 현 자동차 디자인 흐름의 수혜주라고 할까나? 요즘은 내연기관차든 전기차든 다 저런 픽셀형 LED를 사용하는데 저게 다 과거와는 다른 비싼LED등임(저거 한번 교체하려면 돈 꽤 들음).

너도나도 이쁘고 비싼 LED등을 옵션으로 넣고 싶어하니 에스엘의 실적이 오르는건 당연.

✔전기차 수혜주라기 보다는 이쁜 디자인 수혜주라고 보는게 맞겠다.

자동차의 LED등에 따라서 르낌이 확 달라져버리니 차를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고급LED 옵션만큼은 포기할 수가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에스엘의 실적은 오르고 있고 실제 주가도 상승중.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임. 전기차에는 기본이 LED등이고, 대부분 옵션을 달아서 고급LED등을 선택하는 추세니까.


상승하고 있는 에스엘의 주가, 내실이 튼튼하면 주가는 오른다.



에스엘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 그 이유는 역시 기업의 탄탄한 성장이 뒷받침 되고 있음.


실적차트
에스엘의 실적 상승

에스엘의 실적을 보면 23년 3분기에 이미 전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넘겨 버렸고, 23년 4분기까지 합치면 영업이익만 약 2배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 폭풍성장임.

게다가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니 전기차에 들어가는 LED램프가 더욱잘 팔릴 것으로 전망. 최근 페이스리프트 된 쏘나타 같은 내연기관차들에도 픽셀형 LED램프가 들어가면서 단가가 높아지는 중. 23년은 물론이고 24년도 영업이익도 잘 나올것으로 기대됨.

✔물론 24년도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한다면 에스엘의 실적에도 타격이 있을 것임.

2023년도까지는 괜찮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이 2024년부터는 미국 경기침체가 온다고 하고 한국도 가계부채비율이 한계까지 다다랐다고 하니 24년도 자동차판매량이 좋을지는 모르겠음.

만약 24년도 자동차판매량이 감소한다면 에스엘의 실적 상승세도 끝날 수 있음. 조심해야함.

✔단, 감소하지 않고 유지만 한다고 해준다면 그것대로 좋다고 생각함.

어차피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에서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할 것이고 전기차에는 대부분 고급LED램프를 쓰니까!


고금리 시대에 건전한 재무, 이것이 큰 무기다.


고금리 시대에 건전한 재무는 기업의 가장 강력한 무기임. 2023년 2분기 에스엘의 부채비율은 약 65% 정도. 3분기에는 더 줄어들었음. 강력한 현금흐름으로 추가 투자를 하기 보다는 건전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 고금리에는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공장가동률에 여유 있음
여유가 있는 공장가동률

아직까지 에스엘은 추가적인 생산시설 투자가 필요하지 않음. 기존 공장들의 가동률에 여유가 있기 때문임. 따라서 추가 투자 없이도 가동률을 높여서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재무적인 부담은 없는 편임.

✔근 시일 내에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요따위 것들은 없을거다 요거지. 주주들에게 얼마나 좋누.


좋은 기업은 임직원들이 가장 잘 안다.


보통 에스엘 같은 제조업 기업의 근속연수는 좀 짧음. 생산직이 대부분이다 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일하다가 금새 그만두고, 대우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런데 에스엘은 10년차 이상이 꽤 많음.


직원 평균 근속 년수
직원 근속연수

직원 근속연수를 보면 직원 수가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0년이 넘는 것을 볼 수 있음. 급여액도 제조업 기업 치고는 꽤 많은 수준임. 좋은 기업은 직원들이 더 잘 안다고,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높다는 것은 이 기업이 좋다는걸 입증하는 증거 중 하나임.

참고로 HL만도는 직원 평균 근속연수 19년임 ㄷㄷ;; 뭔데 만도형님.


오래 일한 사람들
오래 일한 임원들

✔직원들 뿐만 아니라 미등기 임원들도 모두 오래 일한 사람들임.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게 느껴짐.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고 새로운게 필요한 기업이라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오래 경영 하는게 나쁠 수도 있지만, 에스엘 같은 경우는 기존 고객사와의 신뢰와 제품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대표이사
등기이사

물론 등기이사도 오래 일함. 김한영 대표이사 전무는 재직기간이 44년.. 미쳐따.. 이성엽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장 아들인데 재직기간이 23년이나 된 걸 보면 현장에서 잘 적응하고 올라온 케이스 같음. 경영에 무리는 없다고 생각함.


에스엘 글을 마치면서 –


✔ PER도 PBR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현재 실적 상승이 된 이후로 PER도 PBR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되었음. 주가가 꾸준히 올라서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실적에 비하면 괜찮은 주가인건 분명함.

✔ 단, 이 실적이 이어질지는 확인을 해봐야 함.

필자의 생각에는 이 실적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은데, 줄어 들지만 않는다면 매수할 타이밍이 올 듯.

긴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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