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나 2차전지주 등을 보면서 네덜란드 튤립버블 사태가 재조명 되고 있다. 다들 너무 비싼 가치로 평가 받고 있는것 아니냐, 과거 튤립공황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는게 아니냐 라는 말들이 많다. 그런데 이 튤립버블 사건이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르게 과장되고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 네덜란드 튤립버블이 거짓이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네덜란드 튤립버블은 실제로 너무 과장되었다.
일단 네덜란드 튤립버블, 튤립공황 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16세기 말, 네덜란드에서는 튀르키예(터키)에서 들여온 튤립(양파의 일종)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하는데 이 때 희귀튤립의 알뿌리(씨앗 역할)가 튤립 업자들 사이에서 비싸게 거래가 되었다. 이 때 업자들 외에도 일부 귀족, 귀족의 하녀나 기술자 등이 이 희귀 튤립 알뿌리 거래에 개입하게 되고 지금의 선물 거래 같은 거래를 만들어내면서 튤립 알뿌리 가격이 폭등하게 되었다. 튤립 알뿌리 가격에 버블(거품)이 생긴 것이다. 버블은 이내 곧 터져버렸고 튤립 알뿌리를 '투자' 목적으로 거래하던 사람들은 파산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자산 버블 사건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 우리는 지금까지 위와 같이 알고 있었는데, 네덜란드 튤립버블 사건은 크게 과장되어 표현되었다는 것이 현재 경제학계의 통설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은데
- 지금도 희귀 튤립의 알뿌리 가격은 굉장히 굉장히 비싸다. 이건 펙트다.
- 터키에서 들여온 튤립이 서유럽에서 잘 클리가 없으니 튤립의 가격이 비쌌다는 것도 펙트다.
-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었더라도 일반 시민들까지 거래를 한 것이 아니다.
- 고로 네덜란드 경제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고 소수의 사람들만 자기들끼리 망한 것.
- 실제로 네덜란드 기록에는 네덜란드 경제 타격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
- 유럽의 일부 작가들이 서로의 글을 모방하면서 과장 표현되었다.
라고 요약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뉴스 기사도 있다.
< 17세기 튤립공황 뉴스 보러 가기 광고 링크 아님 >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가 과장된 이야기라는게 참 희한하다. 모든 이야기는 펙트 체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튤립버블에 대한 이야기가 버블의 탄생 이라는 책에 나와 있다고 하는데 구입하긴 싫고, 도서관에 있는지 봤더니 없다. 12년이 더 지난 책이니 도서관에는 없나 보다. 인기도 없던것 같고. 다만 아직 판매처는 많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구입해서 볼 법 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 위 이야기에서 얻을 교훈은? 언제나 펙트 체크가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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