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도 들어서 오르기만 하던 미국 증시가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꽤 큰 변동폭을 보여줬습니다. SOXL의 주가도 폭등을 하다가 폭락을 하다가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원인으로 네 마녀의 날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네 마녀의 날이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 모른다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 마녀의 뜻과 SOXL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마녀의 날이란 어떤 뜻일까?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는 4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동시에 찾아오는 날을 의미합니다. 4가지 파생상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가 지수 선물
- 주가 지수 옵션
- 개별 주식 선물
- 개별 주식 옵션
이 네 마녀의 날은 한국과 미국이 다른데, 한국에서는 3, 6, 9, 12월의 둘째 주 목요일에 발생하고, 미국에서는 3, 6, 9, 12월의 셋째 주 금요일에 발생합니다. 네 마녀의 날에는 변동성이 커진다고 하는데 이게 꼭 그렇지만도 않고 조용히 넘어가는 때도 있어서 사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입니다.
✅ 지금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24년 3월 15일(한국시간기준) 미국 시장도 네 마녀의 날이라고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2024년도 미국 증시 네 마녀의 날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 2024년 9월 20일 (금요일)
-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입니다. 한국 증시는 미국과 다르니 참고 바랍니다.
제가 미국 인공지능 반도체 투자 ETF로 추천하는 SOXL의 주가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인데 사실 이게 네 마녀의 날과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네요.
SOXL과 네 마녀의 날의 관계
최근 SOXL의 주가 변동폭이 심해지고 있으며 하락세도 큰데 이게 네 마녀의 날과 관계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과거 차트를 살펴봐도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지 네 마녀의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폭등하거나 폭락한 경우는 찾기 어렵습니다.
✅ 네 마녀의 날이라는 특별한 이벤트 보다는 주가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SOXL의 주가 변동은 인공지능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폭등이 맞는거냐 아니냐에 대한 논란 때문인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반도체 패권에서 미국은 반드시 자국 반도체 기업들을 키울 것이기 때문에 SOXL 분할 투자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삼성에게 8조원의 보조금을 주는데, 인텔에는 76조원의 보조금을 준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죠. 긴 흐름으로 봤을 때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반드시 성장하게 되어 있고 이곳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볼 뿐입니다.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