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일 대보마그네틱 매각 뉴스, 누가 장난질을 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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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마그네틱 매각 뉴스 기자의 장난질

하루 전 대보마그네틱 주주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기자가 한 명 있었다. 바로 대보마그네틱 매각 뉴스를 단독으로 내보내면서 이제는 진짜 매각이 되는건가 라는 희망을 가지게 한 기자였다. 이 기자는 바로 누군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클릭하면 기사 원문 보러 가짐

파이낸셜 뉴스의 최두선 기자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도대체 왜 이런 거짓 뉴스를 내보낸 것인가?


대보마그네틱 거짓 뉴스를 내보낸 최두선 기자는 왜 이런 행동을?


여기서 의문이 들었다. 최두선 기자는 어떤 사람이고 왜 이런 짓을 벌였는가?


최두선기자 프로필
파이낸셜뉴스 최두선 기자

최두선 기자는 구독자만 3699명이고 응원을 꽤 받은걸로 봐서는 신입 기자가 아닌 것 같았다. 또한 이 기자가 쓴 기사들을 보면 굉장히 멀쩡한 기사들이 여럿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다른 것들이 보였다.


특징주
특징주라고 써져 있는 기사

[특징주] 라는 말머리로 시작하는 기사가 몇 개 보였다. 이 기사는 무엇이 다른건가? 하고 살펴보았더니 이런 차이점이 있었다.


특징주 뉴스
특징주 인성정보

주가가 오르는 주식들을 가지고 [특징주] 라는 기사 제목을 붙이며 그냥 대강 과거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짜집기 해서 뉴스를 내보낸다는 것이다. 위 인성정보는 5월 17일 뉴스를 가지고 짜집기를 해서 뉴스를 내보냈다. 인성정보가 살짝 반등했을 시점이었다. 당연히 투자자들인 이 뉴스를 봤겠지.

대보마그네틱도 마찬가지로 [특징주] 라는 뉴스로 시작되었다. 아마 대보마그네틱도 잠깐 주가가 반등했을 때 기자의 기사 조회수 끌어올리기 용으로 과거 내용을 짜집기해서 가져온 듯 했다.


그렇다면 기사는 AI가 쓴 기사였나? 펙트체크


교묘한 수법
위 기사를 자세히 보면 AI가 쓴 게 아니다.

위 기사를 자세히 보면 AI가 쓴 글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일단 본인이 직접 정보를 받은게 아니라는 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놨다.

“이날 한 매체는” 이라는 문구로 시작하여 마치 다른 매체의 기사를 가져왔다는 듯이 글을 썼고, 또한 이후 대보마그네틱 관계자의 말까지 인용하여 “경영권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지 않다”라는 문구도 써놨다. 이건 AI가 작성한게 아니라 기사가 직접 작성한 것이다. 물론 빠져나갈 구멍을 죄다 만들어놓고 말이다.

기사를 제대로 읽은 사람들이라면 괜찮았겠지만, 제목만 읽은 사람들이라면 충분한 오해를 살 수 있었다. 최두선 기자는 도의적인 직업정신을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결국 당한 사람만 바보가 된 대보마그네틱


기자의 교묘한 기사 내용으로 인해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상황이 되었다. 시기도 교묘했다. 공매도가 금지된 이 때 교묘한 기사로 주가 상승이 촉발되었고 대보마그네틱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라갔었다. 정황상 특정 세력과의 결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다만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반짝 상승 때 물린 주주들만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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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까지 갔던
대보마그네틱 주가

이런 기사들이 꽤 많아졌다. [특징주]니 급등주니 하면서 교묘한 내용으로 법의 처벌은 피해가면서 기사의 조회수만 올리는 내용이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이런 기사를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이런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이름도 기억해두자.

<대보마그네틱 주가하락 이유, 너무 슬픈 현실 포스팅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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