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1인 가구로 독립하게 되면 가장 먼저 사는 것이 가습기가 아닐까 싶음. 가습기는 건조한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전기기지만 이게 한 번 살 때 잘 사야지 잘못 사면 두 번 세 번 이중 지출을 하게 만드는 나쁜 녀석임. 그래서 이번에는 1인 가구 초짜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은 제가 스테인리스 가습기를 추천해드리려고 함.
✔ 결론만 말하자면 스테인리스 가습기는 비싸지만 평생 쓸 수 있으니 무조건 이걸로 사야함.
괜히 플라스틱으로 된 가습기를 샀다? 청소는 어렵고 청소를 해도 청소가 안 되는 부분들이 가득 있어서 찜찜하기만 하고 진짜 겨울 한 철 쓰고 바꾼다에 내 손가락을 걸진 않겠음. 뭐 덤덤한 사람들이야 계속 쓰겠지.
이런걸 어떻게 이리도 잘 아냐고?
저 처럼 괜히 이중지출 하지 마시고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1인 가구 스테인리스 가습기 2개 비교분석
일단, 스테인리스 가습기 2개를 우선적으로 보여줄 것인데 이건 저도 사려고 골라둔 것들이고 뭐 광고나 협찬 이딴거 아니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됌. 왜냐하면 내 사이트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라서 광고나 협찬 요딴거 안 들어옴.
스테인리스 가습기를 사야 하는 이유는 졸라 지루한 얘기니까 이따 밑에서 말해보도록 하겠고, 일단 제가 골라둔 거 2개 보고 가셈.
✔ 스테인리스라고 다 똑같은 스테인리스가 아니고 잘 골라야함
스테인리스에도 종류가 있는데 보통 304나 독자 개발한 스테인리스를 써야 함. 안 그러면 아무리 스테인리스라고 해도 청소할 때 기스가 심하게 나거나 세균이 번식하거나 녹이 슬거나 할 가능성이 높음. 근데 문제가 얘네들이 좀 비쌈. 원래 세상사에 싸고 좋은 건 없음. 다 좋은건 비쌈.
내가 골라둔 가습기 2가지임. 가격 보고 놀랐다고? 저거 둘 중 하나 사면 최소 5년은 쓸 수 있음. 플라스틱 가습기 사면? 몇 번 수세미로 씻다 보면 플라스틱에 기스 다 나고 세균 번식 내 폐에 세균 뿜뿜 세균 샤워 가능.
✔ 무튼, 가격이 비싸다고 쫄지 말고 일단 비교부터 해보자.
| 엔퍼센트 Pure ProS | 케어팟X40 | |
| 용량 | 1.1L | 4.2L |
| 장점 | 청소 쉬움, 세균 번식 방지, 열탕 소독 불가능 | 청소 쉬움, 큰 용량, 열탕 소독 가능 |
| 단점 | 작은 용량, 소음 있음 | 더 비쌈, 소음 있음 |
스테인리스 가습기는 청소기 쉬운게 깡패임.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당신이 플라스틱 가습기를 사면 청소가 어려워서 어딘가에 세균이 뿜뿜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100%임. 나도 지금 쓰고 있는 플라스틱 가습기 당근에 나눔해 버릴거임.
내가 고른 엔퍼센트나 케어팟이나 둘 다 스테인리스 가습기고 1인 가구가 쓰기에 너무 좋은 용량임. 특히 1인 가구는 용량이 큰 가습기가 필요 없을 가능성이 큰데 그럼 엔퍼센트꺼 골라도 됌. 근데 나는 1인 가구여도 집에 있는 시간도 길고 집도 좀 크다 싶으면 케어팟X40 구입 ㄱㄱ. 케어팟은 X40 말고도 더 대용량이 있긴 한데 너무 비쌈.
둘 다 상품평은 좋음. 어떤 사람들은 소음이 있다고 싫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가열식이 아니라 초음파 진동식 가습기는 소음이 있을 수밖에 없음. 소음 없고 싶으면 가열식 30만원짜리 사면 됌. 돈이 없으면 좀 불편해도 참고 살아야지 어쩌겠음?
✔내가 사고 싶은건 케어팟X40임
일단 케어팟X40은 열탕 소독이 가능함. 열탕 소독이 뭐냐하면 가습기 통에 물 넣고 가스레인지에 끓이는 것. 끓는 물에 소독한다는 개념임. 나는 열탕 소독을 하고 싶어서 X40을 살건데, 열탕 소독 필요 없다는 사람은 엔퍼센트꺼 사도 됌.
엔퍼센트꺼는 추가 구성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는 리뷰가 많음. 나 이 소리 뭔지 알음. 이게 일반 생활 할때는 모르는데 잠 잘 때 진짜 거슬림. 엔퍼센트꺼 살 사람들은 추가 구성품까지 사는게 좋을 듯 함.
✔ 여기서 의문점. 이 글 쓴 놈은 광고도 아니고 협찬도 아닌데 왜 저 두 개를 추천할까?
그냥 내가 네이버 쇼핑에서 스테인리스 가습기로 검색해본 결과
- 청소가 제일 쉽고
- 디자인도 이쁘고
- 가격대도 만만하고
- 스테인리스304 이상 급을 쓰는
가습기들 중에 쟤네가 제일 좋다고 판단했음. 글쓴이의 생일은 1월임. 나 케어팟 X40 생일 선물로 받을거임. ㅎ.ㅎ
여러분도 괜히 쓸데 없이 싼 플라스틱 가습기에 기웃기웃 거리지 않길 바람. 1인 가구라도 좋은거 사야 오래 쓰고 돈 낭비 안하는 것임. 다 경험담에서 나온 것이니까(꼰대 작렬) 한 번 살 때 좋은거 사는 습관 들이기 고고
1인 가구가 스테인리스 가습기를 안 사면 후회하는 이유는?
누누히 말하지만 플라스틱 가습기는 쓰다 보면 청소가 안 될 수밖에 없고 언젠가 세균 덩어리 세균 뿜뿜 가습기가 되어 버림. 스테인리스 가습기를 써야 하는 이유는
- 청소가 쉽다
- 청소가 무지 쉽다
- 청소가 쉬워서 자주 할 수 있다
등등 오직 청소! 청! 소! 때문임. 플라스틱 가습기는?
✔ 저 깔때기 같은 플라스틱 면을 하나하나 다 청소할 수 있음?
물론 바깥쪽은 칫솔 들고 하나하나 다 청소하려면 하겠지만 안쪽은? 그 위에 물 나오는 마개 부분은? 이게 청소가 절대 깨끗히 될 수 없는 구조임. 이건 그냥 2~3달 쓰고 버리라고 만든 싸구리 가습기일 뿐임. 저렴하다고 해서 플라스틱 가습기 사면 분명 또 산다. 또 사고 또 버리고 또 사고 또 버리고.
그런데 스테인리스 가습기는 청소가 매우매우 쉬움. 구조가 냄비 같은 형식이라서 그냥 설거지 하듯이 슥슥 닦으면 끝. 필자가 추천한 저 가습기들 검색해서 상품 설명 한 번 보면 이해가 바로 될 것임.
✔ 생긴 것 부터가 단순하게 생기지 않았음? 딱 봐도 얘는 청소하기 쉽다 라는게 느껴짐.
게다가 X40은 열탕소독까지 가능하다고 하니까 뭐 말 다했지. 1인 가구 뿐 아니라 신생아가 있는 가구나 동물을 키우는 집어도 무조건 스테인리스 가습기를 써야 함. 플라스틱 가습기 썼다가는 세균 뿜뿜 이니까.
✔ 얘네가 비싸다고 해서 7만원짜리 9만원짜리 이런건 피하는게 좋음
왜냐하면 저렴이들은 청소가 어려움. 구조가 단순하지 않고 복잡해서 플라스틱 가습기랑 똑같이 청소가 매우 어렵게 만들어져 있음. 내가 이거 3시간 동안 비교 분석 하면서 찾은 애들임. 내 성의를 무시하면 안됌.
스테인리스 가습기 추천 글을 마치면서
✔ 한 번 살 때 좋은거 사라는 말은 정말 진리임.
싸고 좋은 건 세상에 없으니 비싸고 좋은 걸 돈 들여서 사야 함. 빨리 저 플라스틱 가습기 갔다 버리고 싶다. 요즘 날이 너무 건조해서 어쩔 수 없이 틀어놓고 있긴 한데 쓸 때마다 찝찝함. 내 생일이 1월 말이라서 아직 선물 받으려면 멀었는데 짱나네.
어쨌든, 사회초년생 1인 가구 분들은 저의 조언을 꼭 가슴 속에 새기시길…! 필자는 침대도 약 200만원짜리 씀. 돈이 남아 도냐고? 아니, 이 침대 덕에 내 허리디스크가 그나마 이 정도로 완화된거지, 아후.
무튼 1인 가구라고 해서 저렴한 것들만 사지 말고 좋은거 사야 할 때는 좋은거 사시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