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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미국 배당주를 매수할 시기는 지금이 기회?



2020년 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면 어느새 3년차 주식러가 되었을것. 이 때쯤이면 슬슬 한국 주식은 영 아니다라는걸 느끼고 미국 주식을 하거나 다른 투자 방법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한국 주식으로 손해좀 봤다 하는 사람들이 찾는것은 바로 비교적 안전한 배당주 투자. 특히 한국 배당주보다는 미국 배당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주식보다 더 우량하고 안전하며 지속적인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노후 준비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월세를 받는것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이것저것 다 따지면 월세 받는 건물의 수익률은 5%를 채 넘기기 힘든게 현실이다. 이와 반대로 선진국에서는 배당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실제로 워렌버핏은 배당주 투자로 약 7조56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전망이라고.. ^^;

필자는 한국의 노후 트랜드도 부동산보다는 배당주로 옮겨갈 것이라 보고 지금부터 배당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노후 준비를 할 때쯤에는 저출산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박살이 나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한국 배당주 보다는 미국 배당주를 알아보자.

현재 미국 배당주들은 2023년 기술주 위주의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면서 가격이 내려있거나 내리는 중이다. 즉, 주가가 떨어져 있는 지금이 배당주를 저가 매수하기에 딱 알맞은 시기라는것. 어떤 포트폴리오를 세워야 미국 배당주를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지 알아보자.




분기 배당 기업들로 매월 배당금 들어오게 만들기



한국의 배당주들은 주로 반기나 연말 배당을 하는것과는 달리 미국 배당주들은 매월 하거나 매 분기 기준으로 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국 배당주들을 잘만 섞어주면 배당금이 매 월 들어오도록 만들기가 가능하다! 미국 배당주들이 더욱 좋은 점은 미리 연간 배당금을 공시하고 분기마다 정해진 금액을 주기 때문에 배당 일정과 배당금을 예상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점이다. 즉, 포트폴리오를 세우기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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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증권, 배당주 포트폴리오



KB증권에서 가져온 예를 들자면 위와 같다(예시 그대로 따라해도 무방할 정도). 미국 배당주의 대표주자인 코카콜라(워렌버핏의 애정주)는 4,7,10,12 월에 배당을 한다. 우리가 즐겨먹는 맥도날드, 윈도우의 주인 마이크로소프트, 베이비로션의 존슨앤드존슨은 3,6,9,12월, 팹시코는 1,3,6,9월, 우리의 사랑 스타벅스는 2,5,8,11월에 배당을 한다.

따라서 위 예시처럼 펩시코, 스타벅스, 코카콜라 3 종목으로만 배당주를 구성해놔도 매달 배당이 들어오도록 구성하는것이 가능하다. 다만 저렇게 거대 미국 배당주로만 포트폴리오를 채우면 배당금에 만족이 안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6월이나 12월은 비교적 배당률이 높은 맥쿼리인프라(매우추천), 한국의 통신사(SKT 등), 금융권(JB금융지주 등)을 섞어서 구성해도 좋은 구성이 된다. 만약 배당주로만 구성하는게 좀 심심하다면, 미국의 Pfizer(화이자, 배당률 약 4%)를 섞어서 구성해도 좋다.

미국 거대 배당주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배당금에 만족이 안될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고 배당 수익이나 주가 상승 차익을 위해 구성을 좀 달리한다면 재미는 있겠으나 그만큼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여기서 잠깐, 미국 배당주도 급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가?




미국의 배당주에는 ‘급’이 있다.

미국 배당주에는 ‘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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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귀족주


미국 기업은 배당 증액 기간에 따라

  1. 10년 이상 배당 증액 = 배당성취자 ( 마소, 코스트코, 블랙록 )
  2. 25년 이상 배당 증액 = 배당귀족 ( 엑손모빌, 월마트, 맥도날드 )
  3. 50년 이상 배당 증액 = 배당왕 ( 코카콜라, 펩시코, 존슨앤드존스 )

으로 구분된다. 즉, 미국 배당주에는 급이 있으니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한다면 최소한 5년 이상은 배당을 증액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업의 배당은 반드시 지급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배당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해에 배당을 많이 줬다고 해서 그 기업이 앞으로도 배당을 많이 줄거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다면 큰 낭패를 당할수도 있다. 젊을때야 상관 없겠지만, 퇴직 후 배당을 보고 투자한 기업이 배당을 안줘버리면 큰 낭패이지 않겠는가?

클릭하면 목록으로 넘어갑니다. >>> ( S&P500에 속하는 배당귀족 기업들 목록 ) <<<




미국 배당주 잘 고르는 방법 종결



인터넷에 미국 배당주를 검색하면 대부분 위에서 말한 배당귀족 이상의 기업들을 매수하라고 추천한다. 그러나 위 배당귀족과 배당왕에 속한 기업들은 배당률이 높지 않다. 큰 금액을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겠다.

따라서, 위에서 말했듯이 안전성은 떨어지더라도 배당률이 높은 기업을 섞어서 구성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데 여기서 투자자가 반드시 봐야 하는 조건이 있다.

  1. 배당을 얼마나 오래 줬고 주가 대비 얼마만큼 주었는가?
  2. 영업이익 대비 과도한 비용을 배당금으로 주고 있지 않은가?

1,2번 모두 내가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라서 매우 중요하다. 기업은 배당금을 주어야 할 의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배당을 하는 기업을 찾는것이 중요하다. 특히, 1번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2번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만약 영업이익 대비 배당률이 너무 높은 기업이라면 대주주가 배당을 근거로 기업의 돈을 빨아먹고 있을 가능성도 있고, 미래에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에 머무르려고 하는 기업일수도 있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 다만 맥쿼리인프라처럼 이익의 90%를 배당으로 주는 기업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특수한 경우로써 대부분 세금과 관련된 이유가 있다. 잘 살펴보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맥쿼리 인프라는 필자가 추천하는 국내 배당주 중 하나다. 해외 배당주는 스타벅스 ^^)




다 귀찮다면 미국 배당주 ETF를 사는것도 한 방법



요즘 세상이 좋아졌다. 무엇이든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한다. 배당주를 일일히 고르고 포트폴리오를 짜는것이 귀찮은 투자자(소비자)들을 위해 증권사가 ETF를 만들어줬다. 한국에 상장한 미국배당주 ETF로는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ETF가 있고 미국에 상장한 미국배당주ETF로는 NOBL 이라는 ETF가 있다.

한국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ETF와 미국의 NOBL ETF는 모두 S&P500 Dividend Aristocrats Index 라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니 똑같은 ETF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두 ETF의 주가 방향은 모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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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배당주 ETF 차이점


우리는 똑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여러 종류의 ETF들을 만나고는 한다. 이 때는 수수료나 세금 등을 기준으로 선택을 하면 되는데 NOBL과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ETF을 비교하자면 TIGER의 판정승이다. TIGER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1. 수수료가 NOBL에 비해 0.1% 저렴하다
  2. 매매차익이 생겼을 경우 TIGER의 세금이 더 적다.
  3. TIGER ETF는 ISA나 연금저축, IRP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등이 있다. 배당주 같은 경우에는 안전한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데 장기투자를 하면 할수록 절세가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에서 1,2,3번의 차이점이 매우 크다. 특히 중개형ISA나 연금저축, IRP 등으로 ETF를 매수 한다면 세금이 모두 면제되거나 매우 적기 때문에 무조건 한국의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ETF가 NOBL보다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의 ETF는 원화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추후 환율의 변동에 따라서 환차익을 얻지 못할수도 있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도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넘었다. 환율이 낮을 때 달러로 NOBL을 매수하고 달러로 배당을 받은 사람들은 엄청난 환차익이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주식에 투자함과 동시에 달러에도 투자하는 셈이니 환차익을 누릴 수 없다는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환차익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니 과감히 버리도록 하고, ETF를 매수할것이라면 한국의 TIGER 미국 S&P500배당귀족ETF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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