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3 참가자 농구선수 이관희 논란 정리

농구선수이관희썸네일
농구선수 이관희 정리

솔로지옥3에 참가하는 이관희 농구선수는 평소에서 좋으나 나쁘나 성질이 곧고 둘러 말하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이라 여러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이런 기질을 가진 사람은 최대한 노출이 안되는 편이 본인에게 좋을 것이나 유튜브나 인스타 등을 하면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길을 선택한 것을 보아 인플루언서의 길을 걸으려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인플루언서를 지향 한다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조금 더 쌓는게 좋을텐데 어쨌든, 이관희 선수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관희 사진
이관희 선수 프로필 사진, 가수 빈지노를 닮았다고 함.


이관희 선수 논란 정리


이관희 선수의 성격을 나타내는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이관희 선수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인생에 있어 가장 싫어하는 부류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다. 솔직한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얻기 쉬운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솔직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잘 포장하지 못한 것이 내게 있어 문제가 되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느낀 그대로를 상대에게 이야기해야 그 역시 나의 진심을 알아주더라."

위 인터뷰에서 이관희 선수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본인 스스로도 솔직한 마음을 잘 포장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성격 때문에 과거에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그 논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농구선수 이정현과의 악감정
  2. 농구선수 선배인 하승진, 전태풍과의 유튜브를 통한 썰전
  3. 조상현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

크게 3가지 논란이 있는데, 사실 큰 논란거리도 아닌 것 같다는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제부터 위 3가지 논란에 대해서 알아보죠.


농구선수 이정현과의 악감정


농구선수이정현
87년생 농구선수 이정현

필자는 농구에 별 관심은 없지만 농구선수 이정현과 이관희는 유명한 앙숙관계라고 합니다. 의아한 점은 둘 다 연세대 출신으로 연세대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한 사이임에도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1. 연세대의 군기 문화 때문에 이정현이 이관희를 심하게 괴롭혔다.
  2. 실제로 이관희 본인 스스로가 대학 시절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3. 연세대의 군기 문제는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다(참고로 진짜 힘든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군기 안 잡는다.)
  4. 짜고치는 쇼다? 라는 의견도 있다.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그러는거 아니냐는 것. 그러나 가능성은 낮다.

위 4가지가 있는데 가장 정확한 것은 본인 스스로에게 묻는게 정확할 것 입니다. 그런데 이관희가 말하기를

자세한 사정을 밝히고 싶고, 관련 내용까지 담은 유튜브 영상까지 만들어 놨다. 주위 사람들이 법정 다툼의 소지가 있으니 올리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어 올리진 않았다. 은퇴하게 되면 다 말해줄 수 있을거 같다.

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아 자세한 내막이 있을거라는 추측만 할 뿐이죠. 대다수는 이관희를 연세대 똥군기 문화의 피해자로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 진짜 힘들게 군 생활 한 사람들은 똥군기를 안 부리는 법인데 별 이상한 것들이 꼬라지는 다 부리는 듯 합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정현 같은 관상을 참 안 좋아하기는 합니다.

이렇게 앙숙 관계인 만큼, 둘을 라이벌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커리어 면에서는 이관희가 이정현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팬 서비스 만큼은 이관희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편.

추후 이관희 선수가 은퇴했을 때 어떤 뒷 이야기를 풀어줄지 궁금합니다.


농구선수 선배인 하승진, 전태풍과의 유튜브에서 썰전


유튜브
이관희 선수의 유튜브 영상

은퇴한 선수인 하승진과 전태풍은 유트브에 한국 농구의 문제점에 대한 영상을 올리면서 한국 농구가 망하고 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에 이관희 선수는 20년 4월 18일 본인의 채널에 반박 영상을 올렸죠. 기질이 곧고 자신의 생각을 잘 포장하지 못하는 이관희 선수는 이번에도 논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합니다.

"몇 억씩 받았던 형들이 감독의 뭐라는 한 마디에 농구를 못했다는 건 변명이라 생각한다. 형들이 그런 얘기를 현역일 때 선수들을 대표해서 했다면 더 많은 공감을 얻었을 거다. 그런데 은퇴하자마자 발언을 해서 나는 너무 답답했다. (이하 중략) 우리 현역 선수들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무책임하게, 비겁하게 주고 떠나버린 게 아닐까"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승진 선수와 전태풍 선수가 한 말들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현역 시절에 말 못하던 것을 은퇴하고 나서 해버리면 현역 선수들은 어떻게 되냐 라는 식의 이야기 였습니다. 서로가 서 있는 자리가 달랐기에 다른 입장을 가진 것이죠. 이에 하승진 선수는 해당 영상에 직접 답변을 달면서 선배로서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승진
하승진 선수의 답변

이후 하승진 선수와 이관희 선수가 직접 만나서 영상을 찍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하며 본질적인 내용은 모두 공감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문화 특성상 내 의견에 반박을 하면 나를 공격한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하승진 선수와 이관희 선수는 이렇지 않고 서로 대화를 하며 공격이 아닌 다른 점을 말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오해를 풀었습니다.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참 보기 좋은 모습 같습니다.


조상현 감독과의 커뮤니케이션


조상현
조상현 감독

이관희 선수와 조상현 감독간에 커뮤니케이션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유명합니다. 조상현 감독은 2022년 LG세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관희 선수도 해당 시즌에 처음 팀 주장을 맡았습니다. 첫 감독, 첫 주장 이라는 초보들끼리 만난 것입니다.

조상현 감독은 들쑥날쑥한 이관희 선수의 컨디션을 문제 삼으면서 출전 시간을 과감하게 조정했는데 당시 이관희 선수는 자신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감독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때 당시 한국 농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감독과 선수와의 문제였습니다. 감독이 말하면 선수가 듣고, 선수는 불만이 있어도 감독에게 말 한마디 못하면서 끙끙 앓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었죠. 지금도 이런 문화는 사라지지 않는 듯 합니다. 한국 체육계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죠.

그런데 조상현 감독과 이관희 선수는 이런 관계가 아니라 서로 공개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즌이 지나면서 둘의 관계는 많이 좋아져서 선수와 감독이 오전에 함께 사우나를 하고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상대팀 경기를 분석하는 정도까지 갔다고 합니다. 이관희 선수 같은 성격을 포용해주는 감독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감독이라면 일종의 꼰대짓을 부리기 쉬운데 말이죠.


농구선수 이관희에 대한 글을 마치면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관희 선수 같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과 다른 말을 하면 자신을 공격한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세상 피곤한 사람들이죠. 이런 한국에서 이관희 선수 같이 다른 사람의 말에 무조건 적으로 공감하지 않고 다르면 다르다고 말하는 스타일은 세상 살기가 참 피곤한 성격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같은 기질이 있습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스타일이죠. 그래서 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아닌건 아닌거지 그걸 맞다고 하면서 이어가는 관계는 그다지 오래 가질 못하죠.

단,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표현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입니다. 이 스킬을 잘 기르는게 중요하지요.

무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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