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1월 17일 예정된 셧다운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11월 15일 극적인 합의에 도달하면서 셧다운 위기를 모면했는데요, 다음 위기는 24년 1월 19일이라고 합니다. 다음 위기도 웃깁니다. 위기를 1차, 2차로 나눠서 1차는 1월 19일 2차는 2월 2일 입니다. 그럼 어떤 합의를 해서 셧다운을 모면했고, 다음 위기가 1차, 2차로 나뉘어지게 되었는지 살폅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미국 셧다운에 민감해야겠죠~?
미국 셧다운 위기 모면 결론
결론은 간단합니다. 미국 상원에서 2차 단기 임시예산안이 가결되면서 셧다운을 일시적으로 모면했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이번 예산안도 임시 예산안 입니다. 임시예산안이기 때문에 다음 가결 일정인 1월 19일까지 정식 합의를 못할 경우 다시 부분 셧다운이 발생합니다. 2월 2일도 합의할 안건이 있는데 2월 2일에 합의를 못해도 부분 셧다운 입니다. 이게 뭔 개똥같은 소리야?
이번 셧다운은 1차, 2차가 나뉘어졌다.
예산안 내용들을 보면 총 12개 지출법안 중 통과가 쉽고 이견이 없는 4개 법안은 1월 19일에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즉, 1월 19일 셧다운은 발생 가능성이 작습니다.
반대로 2월 2일 만료되는 8개 법안은 국방 등 합의가 까다로운 법안으로서, 2월 2일에 셧다운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도 개판입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4개 법안은 1월 19일까지 현재 수준의 지출이 가능하고, 8개 법안은 2월 2일까지 현재 수준의 지출이 가능하도록 합의했고, 이후는 별도의 합의를 통해 지출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합의에 실패한다면 1월 20일부터 다시 셧다운 입니다. 미국 정치도 극단적인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개판으로 가는 듯 합니다.
미국 셧다운이 투자자에게 주는 결론
미국의 예산 지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순이자로만 예산의 10%를 지출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의문스럽습니다. 정권을 잡은 정당은 예산을 더 써서 조금이라도 퍼주기 정책을 펴고 싶어하며, 정권을 못잡은 정당은 조금이라도 더 아껴서 현재 집권당이 성공하지 못하길 바랍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재정건전성을 잘 살피면서 투자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하락하고 소비성향이 쓰러질 경우 증시도 위험해질수 있습니다!
이상 짧은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