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디시인사이드라는 레딧이 상장 예정임. 레딧은 2024년 3월 20일에 IPO공모가 책정을 완료했고,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임.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레딧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을텐데 레딧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고자 함.
레딧 상장 정보 간략 정리
레딧 상장 정보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아래 표와 같음.
| 항목 | 내용 |
| 상장 예정일 | 2024년 3월 20일 (IPO 공모가 책정), 21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
|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 최대 8조원 (주당 31∼34달러) |
| 상장 주관사 |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BoA |
| 종목코드 | RDDT |
| 상장 후 리스크 | 아직까지 순손실 중인 기업임. 의미있는 수익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손실 확대 예정. |
| 상장 후 성장 요인 | 레딧은 일일 순방문자 7천만명 이상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벳츠’가 인기 있음. 플랫폼을 이용한 수익 구조를 어떻게 개발할지가 핵심. |
레딧 상장 정보는 위 표와 같음. 상장 예정일이 3월 21일인 만큼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함. 미국 주식도 한국 주식과 마찬가지로 상장 당일에 폭등 했다가 이후 고꾸라지는 경향이 있어서 장기투자 시점으로는 적합하지 않음.
신주 발행 물량 중 8%를 24년 1월 1일 이전 레딧 계정 보유자와 회사 이사진, 임직원 가족 들에게 배정하는데 모두 보호예수가 없는 물량들이라 폭탄 매물로 나올 리스크가 있음. 한국하고 같은 점임. 따라서 당분간은 단타로 대응하는 것이 좋음.
레딧은 이번 상장으로 약 1조원에 가까운 돈을 조달할 전망인데, 이 1조원에 달하는 돈을 어디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쓸지는 아직 밝혀진게 없음. 이 돈의 쓰임새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듯.
레딧은 어떤 기업인가?
레딧을 안 써본 사람이라면 위 링크로 들어가서 레딧을 이용해보면 좋음. 이상한 곳이 아니라 미국판 커뮤니티 사이트인데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음. 순 방문자가 7000만명이니 정보량은 말할 필요가 없다.
레딧은 한국에서 주식커뮤니티로 잘못 알려져 있는듯 합니다. 주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있고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하나의 주제일 뿐, 주식 커뮤니티가 레딧의 전부는 아닙니다.
한국의 디시인사이드처럼 다양한 주제들이 존재하고 그 주제 안에서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 바로 레딧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양면성이 있죠. 디시인사이드의 주 수익원이 광고에 한정되어 있는 만큼, 레딧도 주 수익원이 광고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순방문자 7000만명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는게 레딧의 가장 큰 숙제인데 이게 참 어렵죠.
✅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모두 광고가 주 수익인걸 보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광고 외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든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레딧은 이걸 해내야 합니다. 그래야 상장 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테니까요. 만약 이걸 못 한다면 돈만 모집하고 튀는 먹튀 논란이 있을 수 있겠네요.
레딧에 관한 기타 이야기
레딧은 오픈AI의 샘올트만 형님이 투자한 기업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잘 따져보면 샘 올트만의 가문이 레딧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마 레딧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으로 보이는데 향후 움직임은 지켜봐야 합니다.
✅ 레딧에 투자할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당분간 단타로 대응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레딧에서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채널에 가면 아직도 그래픽카드를 주문했는데 물량이 부족해서 없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주문이 취소된다고도 하고요. 물량 부족 사태는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걸 추정할 수 있습니다.
레딧의 여러 채널을 이용하면 벼래별 정보가 다 있으니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레딧을 꼭 이용해보세요 ^^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