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하이드로리튬 주가하락이유, 의문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하이드로리튬 주가하락 썸네일
필자가 본 하이드로리튬 주가 하락 이유

2차전지 광풍에서 가장 狂풍이었던 종목은 뭘까? 에코프로비엠? LG엔솔? 포스코? 바로 하이드로리튬이다. 하이드로리튬은 약 2000원이었던 주가가 6만원까지 상승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만 원이 채 안된다. 하이드로리튬의 주가 하락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주가를 1/6토막 나게 만들었는가?

✔필자가 하이드로리튬을 살펴본 결과 이상한게 한 둘이 아니었다.

의문점 투성이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다. 게다가 대주주인 리튬플러스도 이상하다. 뭘까? 부디 이 글을 하이드로리튬 주주들이 보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쓴다. 신규주주나 투자 예정인 분들만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린 사람들의 눈에 이 글은 똥글로만 보일테니.

✔ 진짜 하이드로리튬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싶다면 이 글을 정성스럽게 끝까지 보자.

< 본 글은 필자의 100% 주관적 생각임을 밝힙니다. 투자 권유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필자의 다른 글도 있음. 참고.


하이드로리튬 적정 시가총액은? 보러가기

<2024년 1월 15일 업데이트>

2024년 1월 12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라는 공시가 올라옴. 변동 사유는 영문명 BYEUN HIJU HALEY, 미국 국적의 사람의 주식보유상황 변동임. 걍 변희조임. 얼마나 크게 해 먹으려고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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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리튬 공시

공시의 내용은 아래와 같음

  1. 주식수가 5599270에서 2345638로 줄어들고 주식 비율도 10.15% > 5.09%로 줄어들음.
  2. 변동사유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취득 및 행사에 따른 변동보고, 전환사채 취득 및 행사에 따른 변동보고, 보유주식 매도에 따른 변동보고라고 되어 있음.
  3. 어렵게 말했는데 돈 해 쳐먹고 빠졌다는 뜻임. 변희조는 돈 많이 벌었다는 뜻임.
  4. 그럼 저기서 변희조는 누구냐? 하이드로리튬의 돈줄이라고 볼 수 있는 리튬인사이트의 사장 이름은 변익성 대표임. 변희조는 누구 친인척일까?

📌 94년생이 잘 해먹고 빠졌다 라는 것을 잘 기억해두자. 이번 업데이트 내용임.

참고로 리튬포어스와 전지윤이라는 주주도 해쳐먹고 빠짐. 일일히 언급하기 귀찮.

<2024년 1월 1일 업데이트>

  1. 예상대로, 전환사채 물량이 풀리기 전 한 번 띄웠다.
  2. 이후 전환사채 물량을 더 풀기 전에 한 번 더 띄우는 듯
  3. 똑똑한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도 돈을 버는구나 싶음.


하이드로리튬이라는 기업에 대한 의문점들

✔의문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몇 가지만 요약해보자.

  1. 수산화리튬 양산이 의미 있는 시간 내에 가능하긴 한걸까?
  2. 왜 연구개발도 없고 인력도 없는거지?
  3. 오히려 인수자인 리튬플러스로 돈이 흘러갔다? 왜지?
  4. 기업명 변경, 상장, 전환사채 발행 3박자가 너무 오묘하다.

위 4가지가 있다. 하이드로리튬은 도대체 어떤 기업인걸까? 필자의 직감으로는 작전 기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 물론 이건 100% 필자의 개똥직감이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정말 위험한 종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선수들은 다 빠져나가고 물린 개미들만 잔뜩 있는 종목이라는 생각?

✅ 자칫 잘못하면 곧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필자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자.


수산화리튬 양산이 시간 내에 가능하긴 할까?

하이드로리튬의 주가가 30배 넘게 폭등했던 이유는 수산화리튬이라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한다는 이유였음. 그런데 이 수산화리튬사업 참 수상하다. 2022년 11월에 상장을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장을 짓는 중이다.

✔ 문제는 언제 준공되고 언제 양산하냐 라는 것.

같은 수산화리튬 사업을 하고 있는 대보마그네틱의 경우 약 1년만에 공장을 돌리고 있는걸 생각해보면 공장을 짓고 수율이 나오기까지의 기간이 길지는 않은 것으로 보임. 그러나 아무리 짧다고 해도 지금에서야 터파기를 하고 있으니 최소한 1년 이상은 걸릴텐데 그러면 24년 말, 25년 초나 되서야 양산이 가능 하다는 것.


23년 11월24일 공사사진
하이드로리튬 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사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면 공식 사이트로 이동.

현재 수산화리튬 양산은 돈 냄새를 맡은 많은 기업에서 진행중임. 강원에너지, 대보마그네틱, 이브이머시기, 미래나노 머시기 등이 진행 중. 이런 와중에 하이드로리튬이 2025년에서야 양산을 한다? 고객사를 찾을 수는 있을까?

대보마그네틱은 충북 음성에다가 6개 공장을 세울 부지를 확보하고도 현재 매출액이 나오질 않아서 2개 동만 지어놨음. 2개동 마저도 가동률이 채 40%가 안됨.

대보마그네틱보다 먼저 수산화리튬 양산을 시작한 강원에너지도 매출액이 개 똥인 상황은 마찬가지.

  1. 강원에너지 수산화리튬 매출액 – 3분기 기준 약 4억원
  2. 대보마그네틱 수산화리튬 매출액 – 3분기 기준 약 33억원


✔즉, 양산에 성공해도 매출이 개똥일 뿐더러 이미 양산에 성공한 기업들도 있으니 뒤늦은 하이드로리튬이 낄 자리가 없다는 것임.

이런 상황에서 하이드로리튬이 2025년에 수산화리튬을 생산 한다고? 누가 사줄까?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기업에서 사줘야 하는데 양극재 기업들은 현재 수직계열화가 가장 큰 이슈라서 자체 공급망을 확보하는데 미친 듯이 혈안을 올리고 있음. 하이드로리튬이 양산에 성공한다고 해도 사줄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하이드로리튬은 수산화리튬에 대한 연구실적이나 특허, 인력도 없는 상황임.

대주주인 리튬플러스가 수산화리튬 생산 기술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리튬플러스도 실적이 있는 기업은 아님. 오히려 수상한 기업임


굉장히 수상하고 또 수상한 리튬플러스라는 기업


최대주주 리튬플러스 이상한 행동
리튬플러스의 수상한 행위

✔ 리튬플러스에 200억원을 투자한 휴센텍은 망해버림.

휴센텍은 리튬플러스에 200억원을 투자했는데 리튬플러스가 저 돈을 다 어디에 써버렸는지, 돈이 증발했으며 휴센텍은 감사보고서를 내놓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되어버림. 이후 리튬플러스는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을 인수 하면서 리튬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이게 뭔가 수상한게 한 둘이 아님.


리튬플러스라는 이름 답게 무슨 리튬 사업을 한다고는 하는데 의미 있는 매출도 없고 그냥 뭔가 한다고만 하는 기업임. 상장기업도 아니라서 공개된 정보도 그닥 없음.


리튬플러스
2022년도 리튬플러스 영업이익

게다가 당기순손실이 220억원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적자 기업임. 당기순손실이 220억원인데 22년 10월에 하이드로리튬을 인수했다?

✔단순히 생각하면 하이드로리튬을 인수해서 리튬 사업을 하려고 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개똥같은 소리임. 원래 하이드로리튬은 리튬 기업도 아니고 좋소건설사였음. 상장 전에 기업명만 바꾸고 상장한 것임.


원래 리튬회사 아님
하이드로리튬 원래 사업 및 이름

✔하이드로리튬은 원래 코리아에스이 라는 건설사였음.

그런데 2022년 10월에 리튬플러스가 인수 – 상호를 하이드로리튬으로 변경 – 상장 이라는 절차를 밟은것임. 애초에 리튬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던 기업을 적자 220억짜리 리튬플러스가 인수해서 갑자기 리튬 기업으로 바꿔버린 것임.

✔ 그럼 리튬플러스는 왜 하이드로리튬을 인수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투자자의 돈을 빼돌리기 위한 작업을 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음. 하이드로리튬의 자금흐름을 보면 굉장히 수상하고 이상하고 또 수상하고 이상한 흐름이 발견됨.


돈이 빠져나가는 냄새
하이드로리튬의 연혁

22년 10월 건설사였던 코리아에스이(현 하이드로리튬)을 리튬플러스에서 인수한 뒤 기업명을 하이드로리튬으로 바꿔버림. 그리고 70억원짜리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는데 최대주주가 리튬플러스임.

그 뒤 행사날이 2023년 12월인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가 발행되는데 전환가액이 3304원임. 이 말은 무슨 뜻이냐하면, 1년 뒤인 23년 12월의 주가가 3304원 이상으로만 유지가 되면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개이득이라는 소리임. 23년 12월 주가가 약 6천원이다? 전환사채를 가진 사람들의 총 이익은 200%인 500억원임.

이후 23년 4월 하이드로리튬은 새만금지구 공장 용지를 매입했다면서 뉴스를 막 내보내기 시작했고 주가는 6만원까지 상승함.

✔자, 여기서 수상한 점 3가지.

  1. 일개 건설사였던 코리아에스이의 이름을 왜 하필 상장 전 하이드로리튬으로 바꿨을까?
  2. 상장하자마자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누가 이 전환사채를 다 가져갔을까?
  3. 여기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은 누굴까?

라는 것임. 성격 급한 분들을 위해서 필자가 찾아낸 자금 흐름 결론만 말해 보자면

✔리튬인사이트의 변익성, 전웅 대표 >> 어반리튬(현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 > 하이드로리튬 으로 돈이 흘러갔음.

리튬인사이트의 변익성 대표와 전웅 대표는 하이드로리튬의 전환사채를 받아먹음. 그리고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의 현 대표이사는 전웅 이라는 사람임. 여러 회사를 차려놓고, 돈을 여러 곳으로 굴리면서 작업을 통해 돈을 불려 나간다..?

그림이 딱 그려지는 누가 봐도 수상한 작업임.

✔ 졸라 음모론 아니냐? 진짜 투자였을수도 있잖아. 리튬플러스를 모함하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과연 그럴까?

돈이 리튬플러스로
대주주 등에 대한 자금대여

하이드로리튬의 돈 50억원이 리튬플러스로 흘러갔음. 공장을 짓고 있는건 하이드로리튬인데 왜 리튬플러스로 돈이 갔을까나? 대여기간은 23년 11월 16일이지만, 이 돈이 돌아오려나? 글쎄?

어쨌든 중요한건 인수한 기업인 리튬플러스 > 하이드로리튬으로 돈이 흐른게 아니라, 역으로 하이드로리튬 > 리튬플러스로 돈이 움직였다는 것임. 하이드로리튬을 인수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볼 문제임.


진짜 정말 수상한 하이드로리튬의 임원 목록


이상한임원들
하이드로리튬 임원 목록

하이드로리튬의 임원 목록을 보면 진짜 너무 이상함. 일단 전웅 대표부터 ㅋㅋ 무슨 몸이 4개여? 대표를 몇개나 하는건지.

나머지 임원들도 보면 죄다 관련사들을 제외하고 리튬 관련 경력이 없음. 뭐 하는 사람들인지, 왜 여기에 임원으로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음.

✔ 그런데 돈은 꼬박꼬박 약 1억 9천만원씩 받아 챙겨감.


매년 약 2억씩
등기이사 평균 보수액 약 1억9천만원

전웅, 변익성, 송정원 이사는 매년 1억9천만원 정도의 돈을 받아감.

✔누가봐도 수상한걸.


하이드로리튬에 대한 글을 마치면서


✔하이드로리튬은 99.9 % 작전 기업이다.

하이드로리튬의 주가하락이유는 다 이유가 있다. 전부 다 작전이다. 관련사인 리튬포어스? 매출액에 리튬이라는게 1이라도 있는지 찾아보자. 지금 변재익, 전웅이 하고 있는 리튬이 붙은 기업들 전부 리튬 매출 없다. 리튬 기술력 없다.

판단은 스스로. 어차피 내 돈 아니니까.

어쨌든, 하이드로리튬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매우 조심할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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