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은 밤에 우다다로 인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이 겨우 잠에 들었는데 우다다를 하면 미칠 지경이죠.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도 지속된 고통 속에 이놈이 미워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해결책을 알아냈습니다. 그 뒤 상대적으로 조용한 잠자리를 유지하고 있죠..
✔ 결론은 집사의 노력!! 노오력!!
노력 없이 고양이를 편히 키울 수는 없다..
제일 중요한건 놀이, 놀아주면 된다. 밤에.
✔ 졸라 뻔한 말인데 효과는 확실했다.
진짜 개 뻔한 말인데 뻔한걸 안하는게 문제였음. 제가 낚싯대로 한 30분들 놀아주니 이 녀석 밤에 아주 기냥 쓰러져 자더라고요. 고양이는 오래 못 놀아준다고? 아뇨, 집사가 성의있게 잘만 흔들어주면 잘 놀더라구요.
제자리에서 가만히 놀아주는게 아니라 온 집안을 돌아 다니면서 이 방 저 방에서 낚싯대를 흔들어주고 각종 스크래쳐에서 놀아주고 등 등.. 성의가 필요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놀이를 지속 했더니 확실히 냥이가 더 조용해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밤에 우다다를 안합니다. 새벽에 우다다 안해요!!!! 저는 평화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운동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밤에 놀아준다는 것!
낮에 놀아주면 냥이 체력이 밤에는 다 회복 되어서 효과가 없어요! 꼭 자기 전 밤에 놀아줘야 합니다!! 그러면 냥이도 피곤해서 자버리거든요.
고양이가 밤에 우다다를 하는 이유
가끔씩 쟤는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게 고양이죠. 특히 밤에 엄청 뛰어 다닐 때는 쟤는 왜 뛸까.. 싶은데, 한 마디로 그냥 본능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체력을 주체하지 못해서 뛰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할까요..?
✔ 고양이들이 뛰는건 본능이니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냥이들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고양이가 밤이나 새벽에 뛰어다닌다고 합니다. 원래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라 밤에 활동하는 동물인데, 사람과 생활 주기가 다르니 불편할 수 있지요.
잠귀가 예민한 분들은 절대 고양이 키우지 마세요. 밤에 놀아준다고 해도 뛰어다닐 때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한 번 키우면 최소 10년은 키워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소음 스트레스로 고양이를 키우다가 버립니다..
✔ 고양이가 우다다를 하는건 본능인데 이걸 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사람이 동물을 100% 다 제어할 수 있다고 믿고 키우지 마세요.
고양이글을 마치면서 –
저도 고양이 키우면서 새벽에 고통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잘 해결되는 편이고 많이 익숙해져서 자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서로 의사소통(?)도 되어서 제가 하지마! 라고 하면 안 하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고양이 키우면서 어려움이 있던 사항들 공유하고 싶어서 글 써봤습니다. 냥이들 많이 이뻐해주세요! 짧은 글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