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시장금리는 한국의 기준금리가 아니라 미국국채금리(사실 미국국채수익률이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미국국채수익률이 오르면 대출 금리가 따라 오르고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 시장 금리도 내려가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되죠. 왜 이런건지 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 표로 한번에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시작합니다.
국채수익률 변화 | 대출금리 변화 | 예금/적금 금리 변화 |
수익률 상승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우려) | 대출 금리 상승 | 예금/적금 금리 상승 |
수익률 하락 (경제 불황, 경기 침체) | 대출 금리 하락 | 예금/적금 금리 하락 |
이 글을 읽기 전 미국국채금리와 미국국채수익률이라는 용어의 차이점도 함께 알아보세요.
미국 국채수익률과 대출 금리
미국국채수익률은 기준금리와 함께 대출금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대출을 받은 사람은 미국 국채수익률에 많은 관심을 가지죠. 보통 미국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 대출금리도 상승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국채수익률이 오르는 이유는 보통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 인플레이션 우려나 금리가 인상되면 경제가 안 좋아집니다.
- 경제가 안 좋아지니 은행들의 자본 조달 비용이 높아지며 대출 규제를 심하게 하고 금리를 올립니다.
가장 좋은 예로,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한국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미국10년물국채수익률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채수익률 상승 시 미국 모기지 금리도 동반 상승합니다.
반대로 미국국채수익률이 내리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대출 금리도 낮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은 그렇다치고 한국은 왜 미국국채수익률에 영향을 받을까요? 한국의 경제시스템은 사실상 미국 연준의 통제를 받고 있는 경제시스템이라서 그렇습니다. 한국 경제에 돌고 있는 돈의 출처는 대부분이 외국인 자본이며 외국인 자본 중 대부분이 미국 자본이기 때문에 미국 국채수익률에 아주 큰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 국채수익률과 예적금 금리
은행은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죠?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 금리를 높입니다. 적금 금리도 마찬가지죠. 미국 국채수익률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우려로 낮은 예금금리로는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금리를 높이는 겁니다.
정리하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시장 금리 전반에 걸쳐 아주 중요한 신호 역할을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5년 1월 15일 현재 미국10년물국채 수익률이 약 4.8%에 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5%가 되면 경제위기가 발생하며 경제위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경제에 어떤 문제가 있는 신호라고 받아들입니다.
코앞에 경제적 문제가 다가왔다고 볼 수 있죠. 미국국채수익률을 통해 경제상황을 예측할 수 있으니, 대출을 받은 분들과 적금을 들려는 분들은 타이밍을 잘 재시길 바라고 주식이나 코인 등 투자하는 분들도 잘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미국국채수익률(미국국채금리)와 시장금리와의 관계 총 정리에 대한 글을 마칠게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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