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채수익률과 미국국채금리 용어의 차이점 정리. 수익률과 금리의 차이

가끔 미국국채금리와 미국국채수익률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바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경제 신문 기자들도 수익률과 금리의 차이점을 혼동해서 쓰고는 하는데 개념이 아예 다르니 이번 글을 통해서 개념을 잘 잡고 가시길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미국10년물국채금리가 5%가 됐다, 4%가 됐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금리가 아니라 수익률입니다. 올바른 사용법은 미국10년물국채수익률이 5%로 상승했다 라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 그럼 수익률과 금리의 용어 차이점은 어떤걸까요? 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항목 미국 국채금리 (Interest Rate) 미국 국채수익률 (Yield)
정의 국채 발행 시 설정된 고정 이자율 시장에서 채권 가격에 따른 실제 수익률
결정 시점 국채 발행 시점 시장에서 거래될 때 결정
변동 여부 고정된 값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영향 요인 경제 상황 및 연방준비제도 정책 채권 수요·공급, 금리 정책, 경기 전망

 

🔥 잘 모르겠다고요? 본문에서 더 자세한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올바른 용어 사용법 바로가기

미국 국채금리와 국채수익률 차이점

 

미국 국채금리와 국채수익률은 다르게 사용되야 하는데도 혼동되는 이유는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의 오류 때문입니다. Interest rate나 Yield모두 이자, 금리로 번역할 수 있거든요. 영어로 읽으면 엄연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번역의 오류 때문에 혼동되어 사용되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는 국채금리와 수익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읽을 때 혼동되지 않으려면 아래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가야 합니다.

 

미국 국채금리(Treasury Interest Rate)

정의: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때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고정 이자율(쿠폰 금리)을 의미합니다.

  • 국채 발행 시 정해지는 정해진 이자율로, 채권이 만기될 때까지 동일합니다.
  • 예를 들어,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하면서 연 2%의 금리를 정했다면, 매년 원금의 2%를 이자로 지급합니다.

특징:

  • 국채금리는 발행 시점에 결정되며 고정된 수치입니다.
  • 새로운 국채 발행 시, 당시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가 변동합니다.

미국국채금리(Treasury Interest Rate)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은행금리와 같은 말입니다. '이자'라고도 표현되죠. 적금이자, 예금이자 같은 말과 같은 말입니다. 예금 이자가 3%로 정해졌으면 바뀌지 않잖아요? 이렇게 발행될 때 고정된 값을 '금리(Interest Rate)라고 부릅니다. 

 

즉, 시장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미국10년물국채금리는 틀린 말이고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미국10년물국채수익률'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 국채수익률(Treasury Yield)

정의:
국채의 시장 가격 변화에 따라 투자자가 실제로 얻게 되는 실질 수익률입니다.

  • 시장에서 국채가 거래될 때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변동합니다.
  • 채권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면, 실질적으로 얻는 수익률(수익 비율)이 변동합니다.

계산법:

  • 예시:
    • 국채 발행 시 가격: 1,000달러 (이자율 2%로 연간 20달러 지급)
    • 현재 시장 가격이 950달러로 떨어지면, 수익률은 약 2.11%로 증가합니다.
    • 반대로, 시장 가격이 1,050달러로 오르면, 수익률은 약 1.90%로 감소합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우리가 흔히 경제뉴스에서 보는 미국10년물국채금리, 미국5년물국채금리의 올바른 표현입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국채수익률'이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가끔 메이저언론 경제 기자들도 금리와 수익률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걸 보면 왜 저럴까 싶기도 하면서도 알면서 쓰기도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독자들이 똑똑해져야 올바르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겠죠? 

 

이상으로 미국국채수익률과 국채금리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모두 올바른 투자 화이팅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