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분장 하는 방법, 절차와 예절 정리, 아무렇게나 하지 마세요

산분장(散粉葬) 25년 1월 24일부터 합법화
단, 아무곳에서나 하면 불법, 정해진 곳이 따로 있어
절차와 예법에 따라 산분장을 해야 함

산분장(散粉葬)이 2025년 1월 24일부터 공식적으로 합법화 되었습니다! 이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025년 1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이루어졌죠. 이 덕분에 불법이었던 산분장이 합법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산분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 산분장 명당 자리는 어디일까요? 고르는 방법 및 장소 추천

🧨단! 산분장을 아무곳에나 할 수는 없겠죠? 법에 정해진 대로 해야 합니다. 산분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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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산분장 방법👈👈

 

✅ 합법적으로 산분장 하는 방법 본문에서 시작합니다.

💊산분장 법령 바로가기

합법적 산분장 방법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죠. 화장한 유골 뼛가루를 바다나 산에 뿌리는 행위입니다. 이걸 산분장(散粉葬)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불법입니다. 불법이라서 아무곳에다 했다가는 벌금을 맞았죠. 이 산분장 행위가 25년 1월 24일부터 합법화 되었는데, 아무곳에나 하면 안 됩니다.

 

✅합법적 산분장 방법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정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설명하는 장소는 '육지의 해안선에서 5km이상 떨어진 해양과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로 정했습니다. 자세한 법령은 아래 국가법령센터의 법령 참고하세요.

 

장사등에관한법률

 

위 법령을 요약하자면

1. 해안선에서 5km이상 떨어진 바다
2. 산분을 할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을 마련한 장사시설

에서 산분장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바닷가 해변가에 산분장을 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이며 남의 땅에다가 산분장을 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바다에 뿌리고 싶다면 배를 타고 육지에서 5km이상 떨어진 곳까지 가서 뿌려야 하며 육지에서 한다면 내 땅이나 특정 시설에서 뿌려야 합니다.

 

산분장 절차와 예절

 

산분장(散粉葬)도 아무렇게나 하면 안 되겠죠. 산분장의 절차나 예절은 따로 정해진 게 없습니다. 통상적인 장례 절차를 유지하면서 무덤에 안치하는 대신 유해만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단, 사정이 어려워 통상적인 장례 절차를 지키기 어렵다면 상복만 입고 뿌리면 됩니다. 

 

보통 산분장은 수목장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해를 뿌리고 그 흙 위에 나무를 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자그마한 내 땅이라도 하나 가지고 있다면 그곳에 산분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상님이 내 수호신이 되어줄 수 있어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래에서 이어 작성할게요.

주의해야 할 점

산분장(散粉葬)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장소겠죠. 아무리 돈이 없다 한들, 매 년 찾아는 가봐야 할텐데 아무곳에나 뿌리면 찾아가기도 어렵고 의미를 가지기도 어려우며 더러는 법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장소나, 타인과 갈등이 있을법한 장소, 타인의 영업에 방해가 되는 장소 등에는 절대 뿌리면 안 되고 특히 개발예정구역이나 개발이 될 만한 구역에는 절대 뿌리면 안 됩니다. 나중에 뿌린 장소를 찾을 수가 없어요ㅠ

 

✅ 산분장(散粉葬)합법화로 인해 많은 장소가 산분장 장소로 이용 될 것 같은데 볕이 잘 드는 장소, 물이 흐르지 않는 장소, 수맥이 없는 장소에 자그마한 땅이라도 하나 구입해서 뿌리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산분장 합법화 덕에 한국의 묘지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들의 장지 마련 비용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이죠. 다만 산분장과 관련된 갈등도 매우 늘어날 것으로 보이니 이와 관련하여 갈등이 없도록 세심한 장소 선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산분장 하는 방법, 절차와 예절 정리에 대한 글 마칠게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