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수박껍질분리수거 하는 방법, 정확한 기준 여기서 정리!

 

여름만 되면 꼭 냉장고에 자리잡는 친구가 있죠. 바로 수박! 저도 한여름에 수박 반 통 썰어놓고 시원하게 퍼먹는 게 최고의 힐링이었는데… 문제는 그 후! 수박껍질을 도대체 어디다 버려야 하냐? 이겁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할지, 일반 쓰레기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심지어 동네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 더 혼란스럽기도 하고요. 오늘은 서울 지역 기준으로 수박껍질을 정확히 어떻게 분리배출해야 하는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수박껍질,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서울에서는 수박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닙니다.”

 

즉,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해요. 왜냐면 수박껍질은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에서 분해가 잘 안되기 때문이에요.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을 명확히 공지하고 있어요. 그 기준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음식물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것으로 분류됩니다.

  • 호두, 땅콩, 밤 등 견과류 껍질
  • 복숭아, 살구, 자두 씨 등 단단한 씨앗류
  • 수박, 참외, 멜론 등 껍질이 딱딱한 과일 껍질
  • 옥수수 껍질과 대
  • 파인애플 껍질

✅ 이 항목에 수박껍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정확한 수박껍질 처리 방법

제가 실제로 수박 자르고 처리하는 방법을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1. 수박을 먹고 남은 껍질을 칼로 잘게 썰어요 큰 채로 버리면 봉투 부피 차지하고, 쓰레기차 수거도 어려워지기 때문이에요.
  2.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젖은 껍질은 쓰레기봉투 안에서 썩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요. 신문지에 한번 감싸거나 베란다에 잠깐 말리면 좋아요.
  3.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면 안 됩니다. 주변에서 몰래 넣었다가 민원받는 경우도 있어요.

네, 서울은 전 자치구가 동일 기준을 따르지만, 경기나 지방 소도시 중에는 일부 지역에서 수박껍질을 음식물로 인정하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확실한 건 거주지 관할 구청 홈페이지나 “내 손안의 서울” 앱에서 확인하는 게 좋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딱딱하거나 섬유질이 강한 껍질은 음식물 X”이라는 원칙이 적용되니 서울은 거의 다 같다고 봐도 무방해요.

같이 알아두면 좋은 분리수거 팁

여름철 자주 나오는 음식 쓰레기 중 헷갈리기 쉬운 것들도 같이 정리해드릴게요.

  • 참외껍질: 일반 쓰레기
  • 복숭아 씨: 일반 쓰레기
  • 옥수수 수염/껍질: 일반 쓰레기
  • 과일 껍질(사과, 귤, 바나나 등): 음식물 쓰레기
  • 계란 껍질: 음식물 쓰레기 (단, 서울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

저도 처음에는 참외껍질을 음식물로 넣었다가, 관리사무소에서 붙인 경고문 보고 알게 됐어요. 요즘은 다 버리기 전에 검색 한 번씩 하고 버리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마무리하며

수박껍질처럼 사소한 쓰레기 하나도 사실은 꽤 중요한 환경 정보예요. 잘못 버리면 쓰레기통 넘치고 악취 나고, 심지어 이웃 간 갈등까지 생길 수 있거든요. 특히 여름철엔 더더욱요.

 

서울 기준으로는 “수박껍질은 일반 쓰레기”라는 것만 정확히 기억하세요. 이젠 헷갈리지 마시고, 우리 다 같이 바른 분리배출 실천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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