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비상문 열었을 때 발생하는 일, 갑자기 열리면 대처법

 

비행기를 탈 때마다 좌석 근처에 보이는 '비상문'... 괜히 쳐다만 봐도 긴장되시죠? 오늘 어떤 정신나간 인간이 자기 폐소공포증 때문에 비상문 열었다고 하더라고요?

 

✅폐소공포증에 대한 내용은 제가 다른 글에 자세히 적어놨으니 참고해주세요.

 

폐소공포증 뜻과 증상, 치료법 여기서 총 정리

폐소공포증은 '좁은 공간에 갇히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의미하는 심리적 증상입니다. 영어로는 Claustrophobia라고 하며, 공황장애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도 해요. 단순히 '답답한 공간이 싫다'

eyesofkorean.com

 

근데 궁금하지 않으세요? 비행기에서 비상문이 열리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또, 혹시라도 열리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 본문에서 시작해봅니다.

💊비행기 비상문 대처법 바로가기

비행기 비상문이 열릴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일반적인 비행 중에는 비상문이 절대 열리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기압 차이' 때문이에요. 비행기 내부는 사람이 숨 쉴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압력이 유지되는 반면, 외부는 공기가 거의 없는 진공에 가깝죠. 그래서 안에서 아무리 힘을 줘도 문이 밀려 열리지 않아요. 실제로는 몇 톤 이상의 압력으로 문이 막혀 있기 때문에 승객이 힘으로 여는 건 불가능해요.

그럼 언제 열릴 수 있나요?

비상문은 일반적으로 지상에서만 열립니다. 즉, 항공기가 착륙하고 압력이 평형을 이룬 후에야 열릴 수 있어요. 하지만 간혹 착륙 직후 슬로우다운 중에 누군가 문을 강제로 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요. 이럴 땐 정말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실제 사례

  • 2023년,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을 열어버린 사건 발생
  • 착륙이 거의 끝나가던 시점이라 압력 차가 적었고, 문이 강제로 열린 케이스
  • 탑승객들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창문 없는 쪽의 바람이 그대로 유입

비상문이 열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비행 중 만약 문이 열린다면?

  • 기내 압력이 급격히 빠져나가며 귀와 폐에 심각한 통증을 유발
  • 산소 결핍으로 수 분 안에 의식을 잃을 수 있음
  • 헬멧이나 좌석벨트 미착용자 탈락 위험
  • 기체 손상 및 기내 혼란으로 비상 착륙 필요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이런 일은 기내에서 실제로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 만약 갑자기 열리게 된다면? 대처법은?

 

실제로 비상문이 열리거나 열리려는 조짐이 보일 때는 아래와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 누군가 문을 열려고 시도한다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기
  •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해당 승객 제지
  • 좌석벨트 반드시 착용하고 산소마스크 사용에 대비

지상이라 하더라도, 비상문을 임의로 열면 강풍 유입, 소란, 사고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 승무원 안내 전에는 절대 비상문에 손대지 않기
  • 아이들이 혼자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
  • 비상 상황에서 안내 방송에 집중하기

비상문 옆 좌석, 앉아도 괜찮을까?

개인적으로 저는 비상문 옆 좌석을 종종 선호해요. 공간이 넓고 다리 뻗기가 좋거든요. 하지만 이 자리는 비상 상황 시 문을 열고 탈출을 도와야 하기 때문에 승무원이 사전 안내를 꼭 합니다. 책임감이 필요하고, 상황 대처가 가능해야 앉을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비행 중엔 비상문이 열릴 수 없고, 지상에서도 승무원 지시 없이 문을 여는 건 위험하고 불법입니다. 걱정보다는, 올바른 정보와 대처법만 알고 있으면 훨씬 더 안심하고 비행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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