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본적'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고향 같은 느낌이었다면, 등록기준지는 훨씬 행정적인 개념에 가까워요. 출생신고나 혼인신고를 접수한 행정구역이 그 사람의 등록기준지가 되는 거죠.
🏃부모님의 등록기준지를 확인하려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시스템에 들어가면 조회 및 발급이 가능해요! 아래 버튼으로 바로 들어가세요 ^^
✅더 자세한 순서는 본문에서 알려드릴게요!
부모님 등록기준지 조회방법
다른 블로그에서는 정부24에서 발급받으라고 하지만 그건 틀린 정보입니다. 대법원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 가서 발급 받아야 합니다. 제가 직접 발급 받아 봤으니까 제가 알려드린대로 그대로 따라하세요.
1. 일단 대법원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http://efamily.scourt.go.kr/)에 들어가세요. 이름 드럽게 기네요.
2. 들어가자마자 첫 화면에 나오는 '증명서 발급' - '가족관계증명서' 를 눌러보세요. 그러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여기서 부모님의 등록기준지(본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가족관계증명서가 아니라 부모님의 가족관계증명서까지 다 볼 수 있거든요.
3. 가족관계증명서 발급화면에서 개뿔딱지 짱나는 본인인증을 마무리하고 진짜 발급화면에 가면 '발급 대상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족을 누르고 부모님 중 아버지의 등록기준지를 확인할 건지 어머니의 등록기준지를 확인할 건지 체크하세요.
4. 수령방법을 선택하세요. '직접 인쇄'를 하고 싶다면 직접 인쇄를 누르시고 그냥 화면에서 보고 싶으면 '화면 열람'을 선택하면 됩니다.
5. 마무리되면 '가족관계증명서(상세)' 화면이 나오고 여기에 등록기준지가 부모님의 등록기준지입니다. 아주 쉽죠?
이런 방법으로 등록기준지를 알아보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엔 꼭 변경하세요
사실 등록기준지가 어디든 큰 불이익은 없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바꾸는 게 여러모로 편리하더라고요.
- 출생신고가 조부모님 댁 주소로 되어 있는 경우
- 부모님 이혼·재혼 후 주소 체계를 정리하고 싶은 경우
- 실거주지와 등록기준지가 달라 서류상 혼란이 생기는 경우
- 공공기관 문서의 주소 일치를 위해
마무리하며
등록기준지는 일상에선 잘 안 쓰이지만, 중요한 행정문서에선 빠지지 않고 등장해요. 저처럼 어느 날 갑자기 가족관계증명서 한 장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한 번쯤은 꼭 확인하고 정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직접 겪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절차도 쉽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정리해두면 앞으로 가족서류 제출할 때 헷갈릴 일도 없고, 행정처리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저처럼 ‘주소 이력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꼭 한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부모님 등록기준지 조회방법 FAQ
Q. 등록기준지와 본적은 같은 건가요?
A. 예전의 '본적' 개념이 2008년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으로 '등록기준지'로 바뀐 것입니다. 제도도 함께 개편되었습니다.
Q. 등록기준지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주민등록등본에는 표시되지 않고,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전자가족관계시스템 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세요.
Q. 등록기준지 변경은 아무 데서나 가능한가요?
A. 일반 주민센터에서는 불가하며, 시·군·구청 민원실이나 가족관계등록사무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신청서 작성과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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