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구조하는 방법, 아프거나 병든 길고양이, 새끼고양이를 본다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올 때 쯤이면 항상 길고양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겨울철부터 병들어서 아픈 고양이들도 보이고, 굶주린 고양이들도 보이고 부모 잃은 새끼 고양이들도 보입니다. 이런 길고양이들은 어떻게 구조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 모두 정리해봅니다.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길고양이는 구조대상이 아닙니다! 길고양이 구조 대상에 대한 정보는 서울특별시 공식 답변을 참고해보세요.

🔽🔽🔽

길고양이 구조 문의 답변

 

📌정말 구조해야 하는 길고양이 구조 방법 본문에서 시작합니다.

💊길고양이 구조 바로가기

길고양이 구조 대상은?

원칙적으로 길고양이는 동불보호법 제 34조 제1항 및 제14조에 다라 유실, 유기동물로서의 구조, 보호조치 제외 대상입니다. 다만 동불보호센터 운영지침 제3조 제1호에 따라 

• 길고양이 중 다치거나
• 어미로부터 분리되어 스스로 살아가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3개월령 이하의 개체

는 예외적으로 구조, 보호조치 대상이 됩니다. 즉, 다친 길고양이나 어미와 떨어진 새끼고양이들만 구조 대상이지, 굶주려 보인다거나 불쌍해 보인다거나, 다소 지저분하다는 이유는 구조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모르고 동물보호소나 시청에 구조요청을 넣곤 하는데 법적으로 정해진 바가 있어서 구조를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새끼고양이의 경우 어미와 떨어졌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절대 구조를 하면 안 됩니다. 사람 손이 타면 어미가 새끼를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진짜 구조 대상인 길고양이를 찾았다면 어떻게 구조해야 할까요?

길고양이 구조 방법

구조대상 길고양이는 2가지로 분류합니다. 손에 쉽게 잡히는 길고양이와, 도망치는 길고양이 입니다. 손에 쉽게 잡힌다면 이동장을 준비한 뒤 넣어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면 끝입니다. 문제는 도망치는 길고양이죠.

 

도망치는 구조대상 길고양이를 발견했다면, 덫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 덫을 설치하는 방법은 동물자유연대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덫을 서리한 다음에는 고양이가 놀라지 않도록 덫을 모두 천으로 가려주고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해주면 됩니다. 새끼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에는 길고양이 구조 시 주의해야할 점과 건강검진 비용, 구조 후 돌봄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구조 시 주의해야 할 점

길고양이를 구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다친 성묘의 경우 다친 부위에 따라 구조할 때 상처가 더 벌어지거나 악화될 수 있으니 이런 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구조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구조를 할 때 길냥이들에게 할큄을 당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적절한 옷과 장갑을 끼고 구조하세요. 특히 손을 많이 핡큄당합니다. 많이 아픕니다. 

 

새끼고양이 같은 경우 어미와 떨어진게 맞는지 하루 이상 관찰한 뒤 구조를 진행해야 합니다. 하루 정도는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나갔을 수 있으니까요.

 

정리하자면

• 다친 길고양이 구조시 상태를 보고 구조 활동 진행
• 길고양이에게 할퀴어질 수 있으니 보호장구 착용후 구조 진행
• 새끼고양이는 하루 이상 어미가 안 오는 것 확인한 후 구조 진행

입니다. 어떤 고양이를 구조했든 동물병원으로 가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야 합니다. 구조를 한 순간부터 생명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길고양이 건강검진 비용

동물병원 고양이 건강검진 비용 얼마나 들까요? 길냥이 건강검진 받은 썰

 

고양이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글은 저으 위 글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같은 경우 건강검진 비용이 35만 원 나왔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건강검진이었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상태, 건강 상태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건강검진 이후 치료가 가능하다면 치료를 해주시고, 치료가 불가능 하거나 치료비가 부담이 된다면 각 시청 동물보호소로 연락하여 인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구조 후 돌봄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적을게요.

 

길고양이 구조 후 돌봄방법

길고양이 구조 후 돌봄 방법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치료 후 방생하는 방법
2. 직접 입양하는 방법
3. 동물보호센터로 인계하는 방법
4. 케어 후 입양보내는 방법

길고양이를 구조했다 하여 반드시 입양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친 성묘를 구조했을 경우 치료 한 뒤 다시 야생으로 방생해도 됩니다. 이 때 방생 장소는 반드시 그 길냥이가 다니던 지역에 방생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에 방생했을 경우 적응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직접 입양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 만큼 책임감과 비용이 드는 문제이니 엄중히 고민해야 합니다. 동물보호센터로 인계하는 방법은 차선책입니다. 동물보호센터는 절차에 따라 케어 및 입양을 진행하지만 입양이 안 되는 동물들은.. 음.. ㅠㅠ 

 

그래서 대부분 방생을 하거나, 직접 입양을 하거나 그도 안 되면 건강해질 때까지 케어를 했다가 입양을 보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입양을 보낼 때는 고양이의 건강이 완전히 회복된 이후 보내야 하며 적절한 입양자를 엄선해서 보내야 합니다. 요즘 벼래별 똘방구들이 많아서 조심해야 해요.

 

무튼.. 길고양이 구조는 생각보다 쉽지 않으니 잘 생각하시고 행동하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