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부모님 덕담 모음 5가지 정리

 

결혼식은 두 사람만의 축제가 아니라, 두 가족이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날이죠. 이 특별한 자리에서 부모님의 덕담은 하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신랑신부에게는 평생 기억될 메시지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듣고, 감동했던 결혼식 부모님 덕담 5가지를 모아 정리해드릴게요. 실제 예시도 함께 넣었으니 참고하셔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준비해보세요.

정제된 말보다 진심이 담긴 덕담

제가 결혼 준비할 때 가장 많이 들은 조언이 “말을 잘하려고 하지 말고, 마음을 담으라”는 말이었어요. 결혼식장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결국 ‘어떤 말을 했냐’보다 ‘어떤 마음이 느껴졌냐’였거든요. 그래서 격식보다는 진정성이 담긴 덕담이 훨씬 와닿더라고요.

부모님 짧은 덕담

• 감사와 축복의 인사로 시작하는 덕담
  “먼저 귀한 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우리 아이가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두 사람이 지금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늘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 삶의 지혜를 전하는 따뜻한 말
  “살다 보면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든든해집니다. 어려울 땐 서로를 탓하지 말고, 등을 내어주길 바랍니다.”

사랑과 존중의 마음

"사랑하는 우리 아들, 딸, 그리고 사돈댁 아들, 딸아. 오늘 이렇게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쁨이 넘친단다.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 이상으로,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아껴주며 함께 성장하는 여정이야.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도, 기쁜 순간도 많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상대방의 작은 습관 하나, 말 한마디에도 사랑이 담겨 있다면, 그 마음이 두 사람을 더 단단하게 이어줄 거야. 서로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 서로의 좋은 점을 더 많이 바라보며, 항상 손잡고 웃을 수 있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 우리 부모로서 언제나 너희를 응원하고, 곁에서 힘이 되어줄게."

 

함께 성장하는 부부

"우리 소중한 두 사람아, 오늘 이 자리는 너희가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는 특별한 날이야. 결혼은 혼자 꾸는 꿈이 아니라, 둘이 함께 그리는 더 큰 꿈의 시작이란다. 너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고, 어떤 가정을 만들고 싶은지, 그 꿈을 늘 마음에 품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래. 때로는 의견이 다를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올 수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서로를 믿고 대화로 풀어나간다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부모로서 너희가 세운 가정이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도할게. 그리고 그 꿈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너희를 언제나 자랑스럽게 바라볼 거란다. 사랑하고 축복해."

서로 의지하는 가정

"우리 아들, 딸, 그리고 사랑하는 며느리, 사위야. 오늘 너희가 맺은 이 인연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서로에게 평생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거대한 시작이란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곳은 집이야. 그리고 그 집은 벽돌이나 지붕이 아니라, 두 사람의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거란다. 서로가 서로에게 그런 집이 되어준다면, 어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야. 힘들 때 서로를 위로해주고, 기쁠 때 함께 웃어주며, 평범한 날에도 손잡고 서로를 챙겨주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 부모로서 너희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가장 큰 소원이야. 늘 너희 곁에 있을게."

인내와 용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아,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너희가 부부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부모 마음이 참 뭉클하구나.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그 사랑을 지키고 키워가는 데는 인내와 용서가 필요하단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아. 너희도 살아가다 보면 서로에게 서운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을 거야. 그럴 때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용서해준다면, 너희 사랑은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거란다. 작은 다툼에도 서로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큰 기쁨은 함께 나누며, 언제나 서로의 편이 되어주는 부부가 되길 바래. 부모로서 너희가 평생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길 기도할게. 사랑한다, 우리 아이들아."

 

마무리하며

제가 여러 결혼식을 다녀봤는데 부모님 덕담은 최대한 짧은 게 좋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