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미국FOMC일정 및 FOMC 주제 총 정리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FOMC’라는 단어,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라고 이렇게 시장이 흔들리지?’ 싶었는데요. 알고 보니 세계 경제의 맥을 쥐고 있는 회의더라고요.

 

오늘은 2025년 FOMC 전체 일정과 함께, 회의에서 주로 어떤 의제를 다루는지 정리해드릴게요. 특히 저처럼 투자자이자 블로거로 살아가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 팁도 꼭 함께 나눌게요.

FOMC란 무엇일까?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쉽게 말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운영하며, 총 8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미국의 금리 방향을 정하고, 인플레이션, 고용, 경제성장 등을 종합 판단합니다.

이 회의 하나로 인해 코스피도, 나스닥도 출렁일 수 있어요. 저도 FOMC 회의 전후로 주식 매매를 멈추고 시장 분위기만 보는 날이 많습니다.

2025년 FOMC 전체 회의 일정

2025년 FOMC 정기회의는 총 8번 개최됩니다. 다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발표한 공식 일정입니다. 모두 미국 현지 시간 기준이에요.

  • 1월 28~29일 (화~수)
  • 3월 18~19일 (화~수)
  • 4월 29~30일 (화~수)
  • 6월 17~18일 (화~수)
  • 7월 29~30일 (화~수)
  • 9월 16~17일 (화~수)
  • 11월 4~5일 (화~수)
  • 12월 16~17일 (화~수)

일반적으로 이틀간 회의를 진행한 뒤, 둘째 날에는 오후 2시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2시 30분에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다음 날 새벽 4~5시쯤 됩니다.

FOMC에서 다루는 핵심 의제

회의마다 발표되는 내용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핵심 골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동결·인하 여부 결정
  • 미국 물가(인플레이션) 현황 및 향후 전망
  • 고용지표 분석과 노동시장 상황
  • 국채 매입/축소 정책 (양적완화 또는 긴축)
  • 경제 성장률 전망치 조정 (SEP, 경제전망요약)
  • ‘도트 플롯(Dot Plot)’ 공개 여부

개인적으로 ‘도트 플롯’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이건 각 연준 위원들이 앞으로 금리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점으로 찍어 놓은 자료인데요, 시장에서는 이걸 기준으로 ‘향후 금리 방향’을 유추하곤 합니다.

FOMC 발표, 누구에게 중요할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거의 모든 사람”입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분들은 FOMC 발표일을 꼭 체크해두세요.

주식 투자자

기준금리 인상/인하 여부에 따라 기술주·금융주·배당주가 다르게 움직입니다. FOMC 다음 날 아침, 저도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한 번쯤 다시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부동산 투자자 및 대출 보유자

금리가 올라가면 주택담보대출 이자도 오르죠. 저는 예전에 FOMC 이후 금리 인상 소식 듣고 바로 대환대출 알아봤던 기억이 있어요.

환율과 금리 민감 업종 종사자

무역, 수출기업, 관광업, 제조업 쪽에 계신 분들은 원/달러 환율 변화에 민감하신데, 이게 대부분 FOMC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2025년 FOMC 전망, 어떻게 준비할까?

2025년은 물가가 둔화되고, 미국 기준금리가 일부 인하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준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1. FOMC 발표 1~2일 전엔 무리한 매수는 피하기
  2. ‘도트 플롯’과 성명서의 뉘앙스를 꼼꼼히 읽기
  3.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요점을 요약해두기
  4. 국내 금리와 대출 금리 변화 체크하기

특히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국내 금리도 뒤따라 하락할 수 있어요. 그때를 기다려 대출 갈아타기, 배당주 편입 등을 검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FOMC는 단순한 ‘미국 회의’가 아니라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경제 방향타’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자산관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회의 일정과 주요 내용을 미리 체크해두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혹시 회의 다음 날 새벽 4시에 알람 맞춰서 파월 연설을 들은 적 있으신가요? 저요... 했어요. 그날 하루 종일 피곤했지만, 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피곤함도 기꺼이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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