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경주 영상 여행지 4곳 총 정리! 우리도 가봅시다.

 

저는 빠니보틀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25년 2월에 업로드 된 빠니보틀 경주 영상에 나온 여행지 4군데를 모두 정리해볼게요. 원래부터 유명한 곳들도 많은데 이 여행지에 대한 솔직한 의견이 참신했고 저도 비슷하게 느낀 점이 있어서 웃기기도 했어요.

 

✅이 영상은 빠니보틀 경주 영상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빠니보틀 원작 영상은 빠니보틀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어요. 

빠니보틀 Pani Bottle

 

빠니보틀 경주 여행지

빠니보틀의 경주 영상은 제목부터 '한국 관광은 대체 뭐가 문제일까?'입니다. 주로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유명해진 빠니보틀이 지적하는 문제점들이고, 공무원인 충무맨과 외국인인 안토니가 합류해서 찍은 여행 영상이니만큼 어느정도의 객관적 시각이 담겼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도 한국 여행을 할 때 느끼는 문제점들이 그대로 노출되었죠. 안토니 입장도 나옵니다.한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경시하게 된 이유가 이 경주 여행 영상에 나옵니다.

• 외국인 입장에서 경주가 매력적인 관광지지만 안내 시스템이 부족하거나 언어 장벽이 존재한다.
• 택시 기사들의 태도 차이가 너무 크다.
• 한국 고유의 문화보다는 다소 상업적이고 일본풍도 있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어요. 빠니보틀이 간 여행지는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경주월드, 무봉이 순대 등을 갔는데 여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황리단길

빠니보틀, 안토니, 충주맨이 느낀 황리단길의 느낌을 설명해볼텐데 진짜 ㅋㅋ 웃깁니다. 특히 충주맨과 빠니보틀의 티격태격이 진짜 웃겨요. 안토니는 외국인이라서 다소 조심스러운 언급을 하는데 충주맨은 오픈마인드 공무원으로써, 빠니보틀은 개그로 황리단길을 비판해버립니다. 여기서 나온 황리단길 설명은

• 전통적인 한옥도 있는데 역사적인 느낌보다는 일본풍, 상업적 느낌이 너무 강하다
• 일본의 교토에 비하면 정비가 덜 된 느낌이다(옛날 건물을 그대로 써서?)
• 원색을 사용한 간판들 때문에 통일성이 없다
• 전주 한옥마을처럼 간판 통일 등의 지원을 하면 더 좋지 않을까?
• 역사적 건물도 있는데 현대적 요소가 섞여서 교토 같은 전통적 느낌이 덜하다

인데, 진짜 한국인들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네요. 저도 경주를 가봤는데 이게 뭐지..? 싶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경주의 유적지들은 참 좋았는데 경주라는 도시 자체는 글쎄;; 특히 황리단길은 글쎄.. 너무 상업적인 십원빵 같은거만 즐비하게 많고 특색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네요.

동궁과 월지

빠니보틀 경주 여행 영상에는 동궁과 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네요. 여기는 자연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이 가기엔 좋은데 실제 즐거움을 느끼기는 좀 부족합니다.

• 야경이 아름답지만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 보호 문제 때문에 즐길거리가 너무 없다
• 유적지의 특성상 적극적인 활용이 잘 안 되는 듯
• 실질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함

위 3가지가 빠니보틀 영상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실제로 저기 가보면 진짜 아름다운데 유적지라고 해서 너무 가둬두기만 하는 느낌이에요. 신라 유적지긴 한데 배를 띄운다거나 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아쉬운 곳입니다.

경주월드

경주월드는 대체로 호평이었어요. 빠니보틀, 충주맨, 안토니가 모두 만족하고 갔습니다. 

 

무봉리 순대

안토니는 외국인인데 외국인이 순대국밥을 먹는다고? ㅋㅋ 웃긴데 예상외로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기는 맛이라고 하네요. 1인 식사도 가능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경주에는 은근 1인 식사가 안 되는 곳들이 많거든요. 요즘 한국이 이렇죠. 1인 식사를 제공하면 적자라.. 쩝..

 

마무리하며

이 영상에서는 택시기사들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많이 나와요. 첫 번째 택시는 매우 불친절하고 화를 내며 경적을 많이 울려서 출연진들에게 불편한 느낌을 줬죠. 보고 있는 저도 참; 왜 관광지에서 저렇게 손님을 대하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일을 하지 말든가..

대신 두 번째 기사는 매우 친절한 느낌이었죠. 택시기사들의 사정을 설명해주면서 이해해주십사 라는데 뭐.. 근데 이걸 손님이 이해해줄건 아니지 않나? 무튼 뭐.. 쩝. 외국인이 첫 번째 택시기사를 만나면 진짜 불쾌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 

 

무튼 이번 경주 여행에서 한국 관광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빠니보틀, 충주맨, 안토니가 말하는 한국 관광의 문제점은

 

1. 역사적인 명소지만 외국인이 돌아다니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2. 지자체가 주도한 상권이 많아서 자연 발생한 상권보다 매력도가 떨어진다
3. 관광지의 포텐셜은 있는데 이상과 현실의 벽이 너무 크다
4. 교토나 호이안과 비교하면 역사적인 공간과 상업 공간과의 조화가 부족하다
5. 광광지 관리가 너무 원리주의적이다

 

등이 있다고 나왔네요. 진짜 맞아요. 역사유적지를 눈으로만 봐야 하니 재미가 없죠. 무튼 뭐 이렇다고 합니다. 빠니보틀 경주 여행 영상에 나온 여행지들에 대한 설명 마칠게요. 안녕.